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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자장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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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자장매 꽃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핀다 마음에 담아 두지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이쁜 사랑도 지나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놔둬라 물도 가두면 넘칠때가 있고 빗물도 가두면 소리내어 넘칠때가 있다 아무리 좋은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향기나는 꽃밭도 시들고 나면 아픔이 되니 출렁이면서 피게 놔둬라 통도사 자장매 가지치기를 동그랗게 해서 작품사진 찍을만한 포인트가 없다고 하면서 .... 공감한다 자장매 봄마중 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왔다 봄비가 내린다 매화 꽃향기 실어 바닷바람 타고 날아와 봄기..
통도사 자장매 출사 다녀오다 어제는 비내리는 푸근한 날이었다 봄기운이 완연한 그런 날씨 비온 후의 오늘은 파아란 하늘과 함께 청명한 날이다 보니 통도사 자장매가 궁굼해진다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피기 시작할것 같아서 출발하였는데, 역시 기분 좋아졌어. ㅋ 경부고속도로를 20여분 달려서 통도사 톨게이트에 내리고, 통도사 들어가는 길은 조용하다 휴일이 아니다 보니 그런것 같다 법회도 없는것 같고, 산문주차장 주차하고 걸어서 무풍한송로 길을 걸어서 들어갔다 통도사 오면 무풍한송로 길은 꼭 걸어봐야 하기에 ... 구불구불하게 생긴 고송들이 에스코트한다 그 솔향을 맡으며 걸어가는 기분은 힐링되는 아름다운 길이다. 통도사 자장매 이 정도 피었다 작년에는 가지 자르기를 해서 꽃이 없었는데 올해는 꽃송이가 많고, 예쁘게 피고 있었다. 산문주차장에 ..
통도사 자장매 설 전부터 통도사 자장매 사진이 블로그에 올라 왔었다 가봐야지 ~~ 하면서 이제야 다녀왔네 지금 만개한 자장매 옆에 있는 홍매화도 90% 피었다 해마다 보는데도 볼때마다 새롭고 이쁘고 그렇다. ㅎㅎㅎ ♡♡♡ 영각 앞에 핀 자장매가 꽃을 활짝 피웠다. 자장매는 350년 된 매화나무. 통도..
통도사 자장매 보고, 무풍한송로 를 걷다 오늘 통도사에는 눈이 내렸다 올들어 처음으로 맞아보는 첫눈이라 그것도 딸램과 둘이서 ... 행운이었다. 자장매 보러갔다가 맞아본 첫눈이 너무 기분 좋아서 눈 쌓일때까지 가지말고 기다리자. 라고 했지만 그건 나의 바램일 뿐이었다 함박눈이었다면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폴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