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중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안사에 핀 홍매화 같은 매화꽃이어도 일찍 피는게 있고 늦게 피는꽃이 있다 장안사 앞에는 아직 필 생각도 안하는데 대숲 지나 부도탑 앞 홍매화 한그루 활짝 피어있어 어찌나 반갑던지 ...ㅋ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싱싱하게 피어있는 매화꽃에 매료되어 한참을 머물다 왔다 홍매화 -이복란- 살점을 에이는 바람결에 북풍 한설은 살풀이춤으로 그 장단이 끊일 줄 모르는데 긴긴 겨울밤 님그리며 섰는 새악씨 시린 코끝이 부끄러워 홍 매화로 피었는가 매화주 한 잔에 취한척 노랫 가락이라도 뽑아 보련마는 대작해 웃어 줄 이 없는 것이 서러운 것을..... 서러움 앙 다문 붉은 입술에 육각모 서리꽃이 피기전에 봄은 오시려나. 색이 곱다 너무 예뻤어 향기도 은은하게 퍼지고 어떻게 찍으면 돋보일수 있을까? 고민하며 찍었는데 어딜 갔다대도 다 예.. 수영강변로 봄마중 겨울내내 얼었던 땅속에서 기지개를 켜며 꿈틀대고 있는 모든 생명들 ..... 탄생하기위해 준비하느라 요동치고 있으니 그런 대지위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봄비가 내렸다 매화꽃이 곱게 피어나고 통통하게 맺은 동백 꽃봉우리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고 나뭇가지에도 파란 새싹이 움을 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