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마편초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들마편초 태풍 흰남노가 지나갔다 새벽 4시 바람소리에 창문이 흔들리고 그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매우 강력한 태풍이라고 하여 잔뜩 긴장했었는데 바람소리 들으니 심하지 않아 안심이 된다 그래도 잠은 오지않고 창문 흔들림과 윙윙대는 바람소리에 정신이 집중된다 1시간 30분이 지난 5시30분 되니 바람소리가 들리지 않고 잠잠하다 부산을 빠져나갔나 보다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 뉴스를 보니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네. 여전히 광안리 앞바다 파도는 거세게 일렁이며 밀려오고 있다 포항에서 많은 피해가 있었던것 같다. 안타까운 소식에 하루종일 심란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 태풍이 언제 왔다갔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친님들 ~ 풍성한 한가위.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 가느다란 잎이 버드나무 잎을 닮아 .. 함양 상림공원 1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천연기념물 제154호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예전에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다. 경상 우도의 유학을 대표하는데다가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서 함양에는 양반 사대부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 함양을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은 옛친구보다도 더 그리운 것이 하나있다고 한다.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했다는 상림이 그것이다. 이곳에서 살았고 살고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 곳을 들러본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곳, 이름 높은 한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는 곳. 그곳이 상림이다. 상림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최치원은 어느 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