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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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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무릇, 괭이밥 처음 담아보는 꽃이다 걸어 오르다가 진사님이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찍고 있길래 봤더니 노란꽃이 낙엽속에서 곱게 피어있다 진사님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이 아이는 이름이 뭐예요?' '중의무릇입니다.' 집중하고 있어 옆에 살며시 앉아서 찍었는데 진사님은 카메라를 바닥에 내려놓고 촛점을 맞추고 있었다 먼저 일어나 올라가다 보니 몇개 정도 더 보인다 뾰족뾰족하게 올라온 잎이 나는 산자고 잎 인줄 알았는데 그게 중의무릇 잎이었다. 중의무릇 중무릇, 조선중무릇, 참중의무릇, 반도중무릇, 애기물구지 사진엔 크게 보여도 앙증 맞도록 작은 꽃이다 옆에 봉우리까지 핀다면 더 예쁠것 같어 산속에 피는 베들레헴의 노란 별 중의무릇, 참 독특한 이름이다. 우리 들꽃에는 이렇게 재미난 이름이 많은데, 중의무릇에서 무..
갈멧길 용궁사 뒤로 동암마을까지 요즘 많은 꽃들이 피어나는 5월이다 나무에서 피는 꽃들은 대부분 5월에 피고 진다 갈맷길 걸으면서 피어나는 꽃들도 담아보고 바다의 시원함도 느껴보고 하기위해 갈맷길을 걷기로 하고 우리는 해동용궁사 주차장으로 갔다 용궁사 주차장 뒷길로 가면 바다를 끼고 트래킹 할수 있는 갈맷길이 이어진다 한바퀴를 돌아 수산과학관을 지나고 동암마을로 나와 걸어서 용궁사 주차장까지 가서 오늘의 트래킹을 종료한다 짧은 거리였지만 찔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갯까치수염, 인동초, 가는내내 피어있어 향기로웠던 돈나무꽃까지 그리고 다양하게 장미, 괭이밥까지 피어있는 꽃들에게 눈맞춤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거웠다. 용궁사 입구 상가에서 호떡 하나씩 들고 출발. 이정표에 써있듯이 우리는 해안둘레길로 간다 뱀무꽃 산머루 꽃 쥐똥나..
괭이밥 꽃 괭이밥 꽃말. 백제 때 금술 좋은 부부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살고 있었어요. 행복하게 살기만 해도 짧은 인생이것만 당나라 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하고 이를 대응해야 하는 백제... 전쟁이 나고 말았어요. 이 금술 좋은 부부도 전쟁을 피해 갈 수는 없었나 봐요. 아내는 전쟁터에 나간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