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악양 뚝방길
그곳에 가면
양귀비 안개꽃 수레국화 꽃이 피어
어우러진 풍경이 환상적이리만큼 아름답고 예쁘다
가장 예쁘게 피었고 싱싱하여 지금이 피크인듯
이번 주말에 가면 싱싱한 예쁜 꽃을 볼수 있을것 같다.
오늘 다녀왔는데,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꽃길만 걷고 온 날 ! ^^
주차하고 뚝방길로 올라서면서
예쁘다 예쁘다 ... ^^
뚝방길 끝까지 양귀비 꽃이 붉게 피어 아주 예쁘고
조형물 무지개 색연필 ^^
양귀비 꽃이 아주 싱싱하게 피어있었다
세상에는 양귀비꽃처럼
눈부신 아름다움과 향기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가득합니다.
쾌락, 명예, 돈, 권력…
겉보기엔 화려하고 매혹적이지만
그 끝은 공허하고,
때로는 영혼을 파괴합니다.
양귀비과에 속하는 1~2년생초. 5~6월에 꽃이 핀다.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양귀비'란 이름은 중국의 미인 양귀비(楊貴妃)에서 유래했다.
마약 성분이 들어있어 재배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잎이나 씨에는 마약 성분이 거의 없어 식용하기도 하지만 식물 자체의 재배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구할 수없으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관상용 양귀비는 원예용으로 도입된 털양귀비나 꽃양귀비 등 마약 성분이 없는 다른 종이다.
양귀비의 씨에는 마약 성분이 거의 없어 빵이나 베이글 등에 넣어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기도 하지만, 양귀비의 재배나 유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의미가 없다. 시중에서 양귀비 축제 등을 통해 알려진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없는 털양귀비나 개양귀비 등 원예용으로 도입된 품종이다.
양귀비가 아름답지만
그 향기 속에 위험이
감춰져 있듯,
세상의 유혹도 처음엔 달콤하지만
결국 우리의 마음을
메마르게 하고
삶을 허무하게 만듭니다.
양귀비는 중국 당나라 현종의 왕비로 이름은 옥환이며, 쓰촨 성에서 태어났다.
중국 역사상 4대 미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종의 비 무혜황후가 죽은 후 우연히 현종의 눈에 들게 된 그녀는 당시 현종의 열세 번째 아들인 수왕 이모의 비였다.
하지만 현종은 당대 최고 권력가였던 환관 고력사를 시켜서 양귀비를 데려오게 하였고,
결국에는 아들에게서 빼앗아 자신의 귀비로 책봉했다. 745년, 당시 현종의 나이는 61세였다.
귀비였으나 황후가 없는 터라 양귀비는 황후의 역할까지 맡게 되었다.
현종은 죽은 양귀비의 아버지에게 대위제국 공이라는 벼슬을 내리고,
그녀의 숙부와 세 명의 친오빠에게도 높은 벼슬을 하사했다.
또한 양귀비의 세 명의 언니를 모두 국부인으로 책봉하여 그 세도가 매우 어마어마했다.
양귀비의 일가 친척 중에서 가장 세도를 누린 사람은 양귀비의 사촌 오빠 양검이다.
양검은 이융기의 총애를 받아 이융기에게 '국충(國忠)'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임보가 죽자 양국충은 승상에까지 올라 국정을 전횡하였다.
양귀비는 후에 절도사 안녹산을 총애하여 수양아들로 삼았다.
안녹산의 세가 커져가는 것을 불안해했던 양국충은 현종에게 안녹산을 모함하였으나
매번 양귀비가 끼어들어 그를 구했다. 하지만 결국 이것이 그녀의 죽음을 불러왔다.
안녹산은 755년 부하인 사사명과 함께 양국충을 타도하고자 반란을 일으켰다.
이 반란으로 현종은 양귀비와 그 일가를 데리고 장안에서 피신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현종이 양귀비에게 빠져 정사를 멀리한 탓이라고 생각했던 관군은
도망치던 도중 양귀비와 양국충 일가를 모두 죽일 것을 종용했다.
양국충이 놀라 허둥거리는 동안 군인들은 그를 끌어내 목을 베고 시체를 갈가리 찢었다.
현종은 양귀비만은 구하려고 관군을 설득하려 했으나 군인들은 뜻을 꺾지 않았다.
고력사마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자 현종은 눈물을 머금고 양귀비에게 자결을 명했다.
양귀비는 울면서 역관 옆 나무에 목을 매어 죽었고, 군인들은 그녀가 죽었다는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고 한다.
현종 역시 말년에 양귀비를 그리워하다가 쓸쓸히 죽었다고 하니,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양귀비
고운 자태, 바람결에 나부끼며
속삭이듯 다가오는 그 향기.
한순간 마음을 빼앗고
그 매혹에 빠지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렵구나.
그래서 사람들은
양귀비를 단순한 꽃이 아닌
‘마약’이라 부르기도 하지.
하지만 누가 말릴 수 있으랴
그 찰나의 아름다움,
그 위험한 황홀함을!
'여행 경상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양 생태공원에 핀 샤스타데이지 꽃 (8) | 2025.05.24 |
---|---|
함안 악양생태공원에 핀 금계국 (12) | 2025.05.23 |
표충사의 5월은 (0) | 2025.05.11 |
밀양 완재정 이팝나무꽃 위양지반영 (0) | 2025.05.10 |
표충사 밀양다목적댐 (14) | 202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