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장 먼저 피는 노란 꽃을 꼽으라면 산수유와 생강나무 꽃이다.
그래서 이 둘은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우리 자생식믈이다.
특히 산수유는 노란 요정들이 춤추듯 소담스럽게 피는 꽃도 예쁘지만 향기도 그윽하다.
가을에 달리는 빨간 열매와 잎의 단풍은 다시한번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수로 흔히 식재되어 있다.
대군락을 이루는 이천이나 구례 등지에서는 해마다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
내한성은 강한 편이지만 공해에 약하고 음지에서는 견디질 못한다.
열매는 둥근 모양으로 8월에 빨갛게 익는데 예로부터 한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산유화

충렬사에서 담다










산수유 꽃

함께있던 목련꽃과 '직박구리새'

목련이 예쁘게 피었어


함께 피었던 매화꽃

매화꽃

<가슴 아파 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도
누구를 원망도 하지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요
마음 부자이면 행복이 한 짐인것을 ....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마음 닦은 것과 복지은 것 뿐이라오.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감사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파하며 살지 말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가자.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시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이며 치료약
노인을 즐겁게 하고 동자로 만든다오.
화를 내지 마시라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오.
화내는 자는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오.
사랑하시라.
소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이라오.
- 故 김수환 추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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