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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월에 피는꽃

산수유 히어리 꽃망울 과 납매

산수유꽃이 꽃망울을 터트렸고

히어리도 꽃망울을 터트렸다

납매는 시들어 가는 중이라 향기를 잃었나 

멀리 있어도 코끝을 자극하는 납매의 꽃 향기가 

가까이 가도 나질 않는다

겨울에 피는 봄의 전령사 납매의 전성기는 지났나 보다

 

봄을 찾으러 갔다가 봄을 찾아서 온 날 !

 

 

 

 

전해지는 이야기

산수유의 열매는 신선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 효심이 지극한 소녀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늙은 아버지가 불치의 병에 걸리고 말았다.

소녀는 정성껏 아버지를 간호했지만 병은 낫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뒷산에 올라가 정성껏 기도를 했더니 신령님은 그 효심에 감복하여 산수유 열매를 주셨다.

소녀는 신령님이 주신 산수유 열매를 정성껏 달여 아버지께 드렸더니 신기하게도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산수유가 들어온 유래

산수유의 유래는 약 1500년 전 중국의 오나라 때부터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경 경기도 광릉지역에서 산수유나무 거목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발견되어

우리 땅에서도 오래전서부터 살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산수유가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은 전남 구례 산동마을이다.

지금부터 약 1000년 전 중국 산동성에 살던 처녀가 지리산 기슭에 있는 이 마을로 시집올 때 가져와서 심었다고 한다.

 

 

 

 

 

 

 

 

 

 

 

 

 

 

 

 

 

 

 

 

 

 

 

 

 

 

 

 

 

 

 

 

 

 

 

 

 

 

 

 

 

 

 

 

 

 

 

 

 

 

 

 

 

 

 

 

 

히어리

조록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 일대에 서식한다.

나무는 1~3m에서 크게는 4~7m까지 자라며, 꽃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색깔은 연한 황록색이다.

대 군락지는 순천이고, 하동에도 대규모 군락이 발견된 바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보호종으로 지정되어있다.

 

 

 

다른 나라에는 나지 않고 우리나라에만 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봄에 잎보다 먼저 나오는 꽃이 작은 종지를 여러 개 엎어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납판나무(우리나라에서도 송광납판화라고도 함)라 하는데 꽃잎이 밀랍처럼 생겼다 하여 붙인이름 같다.

 

 

 

 

길게 늘어진 꽃이 나무 가득 핀다면 정말 이쁠듯

 

 

 

 

 

이제 피기 시작하는 히어리 꽃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히어리 꽃망울

활짝 핀다면 정말 예쁠듯

 

 

 

 

나무 가득 히어리 꽃망울이 맺어있다

 

 

 

 

 

납매

꽃이 시들어 향기도 잃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인데 ...  ㅠㅠ

 

 

 

 

 

아쉬움이 가득

 

 

 

 

 

납매의 운명은 다했다

 

 

 

 

 

 

"운명을 안다" 와 

"운명이라고 여긴다" 는 다르다

 

"운명이라고 여긴다"는 소극적인 태도로

생명을 완전히 포기하는것이고, 

 

"운명을 안다"는 세상만물이

모두 인연이 있음을 이해하고

올 것은 결국 올 것이니

순연이든 역연이든 모두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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