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아파트 안 가득 꽃향기가 난다
15층까지 올라온 꽃향기
아파트 단지내 금목서 나무가 여러그루 있는데
꽃이 피기시작 하였다
금목서 꽃향기가 가득한 아파트 내 아침
창문열고 기분좋은 하루를 맞이한다.
토요일 휴일이자 언양 장날이었다 (12일)
고추사서 빻고, 햇생강 사고, 이것저것 시장좀 보고 소머리곰탕 한그릇 먹고
언양시장 가면 곰탕한그릇 먹고와야 할 정도로 맛집이다
곰탕 유명한집이 몇 있지만, 우리는 원조곰탕 집으로 가서 먹었는데
가는곳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시장 골목도 사람들로 밀려다닐 정도로 많이들 왔고 언양시장이 큰 시장이라
휴일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온것같다.
시장을 빠져나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ㅋㅋ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여기까지 왔는데 언양읍성 한바퀴 돌아보자고 하고 갔다
언양읍성은 시내에 있어 볼거리가 많고 심심하지 않는 곳이다
우리는 북문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로질러 남문 영화루로 갔다
북문 성곽
우리가 걸어간 코스
북문 주차장 - 남문 영화루를 지나 - 서문 - 수로 를 따라 동문 - 북문 주차장으로
가로지르고 가로지르고 한 바퀴 돌아 나오는 트래킹을 하였다
벼가 누렇게 익어 황금들녘이었다
북문에서 남문영화루로 가로지르는 길
가로질러가는 농촌 가을길이 재밌다
누렇게 익은 벼만봐도 풍성함에 배가부르다. ^^
가을은 보기만해도 좋은 흐믓한 결실의 계절임
가로질러 쭉 ~ 걸어갑니다
뒤로 펼쳐지는 산그리메는 영남알프스라고 부르는 영축산과 신불산이다
갈대밭숲
서문에서 동문으로 흐르는 수로인데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고 물살이 빠르게 흐른다
나는 이곳 수로가 맘에 든다.
북문에서 영화루로 가는길
마을을 지나가고
담쟁이넝쿨이 예뻐서
예쁜곳에서 인생샷 남기고 ^^
영화루로 왔다
정자에 올라서서
언양읍 옛날사진 전시하면서 음악회를 열려고 준비중이었다
힐링음악회 14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 시작한다고 하는데 기다릴수 없어서 그냥 왔다
리허설 중이었다.
언양읍성마을 골목길을 지나는데 '골목길 갤러리' 전시중이라 담아보고
읍성 작은도서관도 있었다
벽면에 옛사진 전시되어있고
이런 글도 써 있었다
너구리
우물터
'갯마을' 오영수 작가님 고향이라고 하네.
정겨움이 가득한 시골길에서 ^^
설악초
분꽃
아주까리 열매
골드메리
서문에서 동문으로 수로를 따라 가로질러 간다
황금색 물결이라 보기좋아 !
미나리깡
깨끗한 물먹고 자란 미나리가 싱싱하다
저녁시간이라 햇빛이 부드러워졌다
메타쉐길
고마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고만고만하게 모여 피었다고 고마리꽃이라고 한다네.
참 예뻤다
영축산과 신불산이 산그리메를 이루고 있다
가로질러온 길
'언양한우불고기' 유명한데 우시장이 크게 열렸던 곳이라고 한다. 언양읍이 ....
동문 성벽
언양읍성을 두번째 방문인데
첫번째 방문때는 후투티 새를 이곳에서 봤는데
오늘은 비둘기만 가득하다.
북문 주차장 도착
언양읍성 트래킹을 마침.
역사가 깊은 언양성당도 가볼만한 곳인데 패스.
다음에 갈 여지를 남겨놓기 위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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