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상주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 (명승 제39호 2008.05.지정)
높이 704.9m.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창건하면서 보광산이라 했다가 이성계가 백일기도로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두르게 했다 하여 금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난·온대림의 울창한 수림과 이태조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한 향로봉·문장암 등의 기암괴석과 바다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1박하고 퇴실하면서 우리는 금산 보리암으로 간다
10쯤 이른 아침이라서 사람들은 없었고 복곡주차장에서 보리암주차장으로 올라갈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다
오래전 왔을때는 복곡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타고 올라갔었는데 ....
보리암 주차장에 자리가 있으니 그냥 올라가라고 하는것 같다. 보리암 주차장도 널널하게 비어있었다
주차장에서 1인 1,000원 매표하고 올라가는데 길이 가파르다.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게 된다
우리는 금산 봉수대. 상사바위 먼저 갔다가 보리암으로 가려고 들머리를 잡았다
상사바위에서 본 보리암 주변
벼랑끝에 보리암이 자리잡고 있었다
상주은모래해수욕장
금산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다.
금산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많아서 상서로워 보이기도 한다
오전에 금산에 올라오니 안개가 가득 끼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말 그대로 곰탕수준이었다. ^^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 ㅠ
삼불암
그래도 삼불암은 보이네. ^^
우리는 보리암이 아닌 금산 정상으로 들머리로 잡는다
10년전에는 이런 데크계단길이 없었는데 ...ㅋ
나무숲길을 따라 오른다
줄사철나무
줄사철나무는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상록성 덩굴나무로 사철나무와 닮은 모양이지만 줄기가 덩굴지며 가지에 있는 볼록한 검은 점이 특징입니다. 꽃은 5~7월에 피고 열매는 10~12월에 붉게 익는 우리나라 자생종입니다.
남해 금산에 자생하고 있는 줄사철나무는 수고 3,8m, 수관폭 3,6m, 근원직경 8,5cm이며, 수령은 약 150년으로 추정됩니다.
외줄기 독립수(1주)로 바위에 의지하여 주변식생이나 기후환경에 적응해 살고있다는 점에서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어 2022년 10월 20일 경상남도 기념물(제306호)로 지정됐습니다.
가느다란 대숲을 지나가고
계단길도 오르고
남해금산
도착하였다. 보리암에서 200m밖에 안되는 잠시 올라오게 된다
바위들로 둘러쌓여있고
봉수대 올라 아래를 보니 안개가 끼어 아무것도 안보인다
쉬어가면서 셀카 한장 찍고
잠시후 안개가 살짝 걷히고
등로를 따라 상사바위로 가는 중
산행지도가 있어서 담아보고
상사암 입구
조망이 트이고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수많은 기괴한 바위들을 볼수가 있다
상주해수욕장 방향
상사바위 전망대
보리암이 있는 곳
주변 바위들이 우뚝우뚝 솟아 보리암을 감싸고 있다
바위 절벽에 보리암이 있고, 그 주위를 우뚝우뚝 솟은 바위들이 호위하듯 감싸고 있으니
영험한 기운이서린 보리암 관음기도성지이다
상사바위에서 보는 보리암 주변은 보는내내 감동이었다
상사바위 전망대에서
참취꽃
금산 산장으로 왔다
이곳에서도 멋진 풍경이 펼쳐지니 아름답고
산장주변 전경
쌍굴방향으로 내려와 보리암으로 오른다
이정표
깍아지른 절벽이 한장의 사진으로 다 담을수가 없어
이렇게 나누어서 담아보고
쌍굴까지 내려가지 않고 보리암으로 올라선다.
보리암
보리암에서 보는 상사바위
해수관음보살
범종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에 원효(元曉)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하였다.
그 뒤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이라 개액(改額)하였다.
그 뒤 1901년에 낙서(樂西)와 신욱(信昱)이 중수하였고, 1954년에 동파(東波)가 중수하였으며, 1969년에는 주지 양소황(梁素滉)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간성각(看星閣) · 산신각 · 범종각 · 요사채 등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이 관세음보살상은 왼쪽에는 남순동자(南巡童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을 거느리고 있는데,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씨가 인도에서 모셔왔다고 하나 신빙성이 없다.
삼층석탑은 신라석탑의 양식을 보이고 있어 신라석탑이라 부르고 있으나,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감정되고 있으며, 1974년 2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보리암 앞 바위 끝에 세운 높이 165㎝의 이 탑은 상륜부에 보주(寶珠)만 놓여 있다. 이 밖에도 보리암 주위에는 원효가 좌선하였다는 좌선대를 비롯하여 쌍홍문(雙虹門) 등 38경의 경승지가 있다.
올라갈때 안개가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곳이 내려올때는 멋진 풍경이 다 보여서 담아 보았다
밤을 꼬박 세우다시피 잠을 자지 못하고 왔더니 (불면증)
덥기는 덥고 땀으로 다 젖었으니 힘들어 그 짧은 등로를 걷기가 힘들었다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간식 먹어가면서 물도 마셔가면서 그렇게 걸었다
절에 올때는 고기를 먹고 오면 안된다고 했는데, 어제저녁, 아침에 고기를 구워먹고 와서
관세음보살님께서 노하셔서 거부하신건 아닐까? ^^ 별 생각이 다들었다
무사히 잘 다녀왔으니 그것으로 된것 같다. ^^
집으로 고고씽 ~~ 집에 일찍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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