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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안개가 자욱했던 태종대

태종대 태종사수국꽃 보러갔다가 다누비 타지않고 걸어서 회기코스로 다녀왔다

이날은 안개가 자욱한 날이었다

바다가 하얗게 보이는 이런날을 한번씩 보게되면 운치있고 재밌어서 마음이 들뜬다

바람따라 이동하는 구름이 가까이서 보면 폴폴 날아다니는 구름을 볼수가 있다

어느분은 이런건 동영상 찍어야해.  ^^ 하면서 움직이는 구름들을 영상으로 담는 사람도 있었다

트래킹 마치고 나오는데 태종대 부근만 안개가 자욱하였고, 태종대를 벗어나자 햇빛이 쨍쨍이었다

오다보니 바다 수평선쪽으로 구름띠가 짖게 드리워져 있었다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지나오면서 보이는 신선대, 달맞이언덕에도 구름이 가득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장마기간이라 기상의 변화를 볼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태종대입구 이정표

우리는 좌측 태종사 방향을 선택하였다

다누비 타면은 상관이 없는데 걸어서 가려면 좌측으로 걸어서 우측으로 돌아나오는게 훨씬 수월하다

우측으로 가게되면 오르막길 경사가 제법 높아서 등산하는것처럼 힘들게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길에 안개가 보여

 

 

 

 

 

다누비차가 지나간다

 

 

 

 

 

태종사 수국보러왔다

 

 

 

 

 

안개가 이정도로 자욱하지만

가까이가면 꽃은 안개가 없는것처럼 깨끗하게 보인다.  ^^

 

 

 

 

태종사 수국을 보고 나오면서 

트래킹중에도 여전히 안개는 심하게 자욱하였다

 

 

 

전망대에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가득 하였다

 

 

 

 

 

같은 옷을 입은 선생님과 아이들 ... 너무 귀엽고  예쁘고   ...ㅋㅋ 

 

 

 

 

 

전망대 아래 바다는 하얗게 보였고 바위도 조금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가까이가면 보이는 신비의 안개낀 "태종대공원" 

 

 

 

 

 

 

 

 

 

 

 

 

 

 

 

 

 

 

 

 

 

 

 

 

 

 

 

 

 

다누비가 언덕위로 올라선다

 

 

 

 

 

다누비에는 사람들로 가득가득 하고

 

 

 

 

 

이분들 ....외국인이었는데 

옆을 지나쳤는데 매암님을 부른다. 뭐 물어보려고 부르는 줄 알았더니

 

 

 

 

매암님에게 쵸코렛을 하나 주더니 나에게도 하나를 준다.  

땡큐 ~ ^^ 나는 감사합니다.

뒤돌아 봤더니 그분도 뒤돌아 보고는 손을 흔들어 준다 

나도 같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별일도 다 있었네. 캬캬캬 ~ 쵸콜렛 맛있게 잘먹었어요.  ^^

 

 

 

 

 

 

 

 

 

 

 

 

 

 

 

태원자갈마당에 왔다

 

 

 

 

 

파도치는것 보려고

 

 

 

 

 

안개 자욱한 속에서도 파도는 열심히 밀려오고

 

 

 

 

 

자갈이 동글동글 파도에 깍여서 이렇게 예쁘게 되었다

 

 

 

 

 

자갈에 앉아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고 희미하게 보이는 수평선도 바라보고

 

 

 

 

 

매암님 사진 너무 잘 찍었어

맘에 들었어요.  ^^

파도가 나를 덮칠것처럼 ....  

 

 

 

정말 좋았다는 .. ^^

 

 

 

 

 

 

 

 

 

 

 

 

 

 

 

 

 

태원자갈마당에서

 

 

 

 

 

 

 

 

 

 

계단이 99개

 

 

 

 

 

대낮에 어두워서 그런지 불이 켜져있어 들어가 본다

 

 

 

 

 

걸어가는데 길이 참 예뻤어

 

 

 

 

 

자갈마당 전망대였다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

 

 

 

 

우리가 앉아 놀던곳 

태원자갈마당에 파도가 밀려온다 

 

 

 

 

바위에 소나무 한그루

어떻게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수 있을까 ?  신비함이다

 

 

 

 

나리꽃이 피었다

너무예뻤어

고운색으로 핀 나리꽃이 눈에 들어온다

안개속에서 아련하게 보이던 나리꽃

가까이 다가가 본다

풀속을 헤치면서 .... 예뻤어  ^^

 

 

 

 

 

 

 

 

 

 

 

 

 

 

 

 

 

 

 

바다가 보이지 않고 하얗게 보이는 뒷배경

 

 

 

 

 

 

안개속에서  - 헤르만헤세 -

 

기이하여라,

안개속을 거니는 것은 !

모든 나무 덤불과 돌이 외롭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나의 삶이 아직 환했을 때 

네게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다

이제 안개가 내려 

더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어둠을 떨칠 수 없게 조용히 

모든 것으로부터 그를 갈라 놓는 

어둠을 모르는 자 

정녕 그 누구도 현명치 않다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

삶은 외로이 있는 것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