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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태종사 수국꽃 보러 다녀왔어요

태종사 수국꽃이 점점 줄어 드는것 같아서 ~~~  ㅠ

처음 수국꽃 축제할 때는 꽃도 탐스럽게 많이 피었었는데 .... 

사람들도 많아서 사람구경하는것도 재미 있었고

오늘은 월요일 비 오다 햇빛 나다 하면서 종일 변덕을 부린다

장마기간에 수국꽃이 피다 보니 안개가 자욱하게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 했는데 ... ^^

생각만큼 자욱하지 않았고 이래 저래 아쉬움만 남았다

중국, 베트남 여행객들이 조금 있을뿐 조용하였다

등대, 전망대, 남항전망대 를 지나 주차장 다 왔을때 안개가 자욱하게 끼면서 비가왔고,

바람도 불고 햇빛이 가끔 나다 보니 덥지도 않았고 시원하게 잘 다녀 왔다.

 

 

 

 

 

태종사 수국꽃

 

 

 

 

 

처음 축제할 때는 꽃이 어찌나 탐스럽게 피었던지 양쪽으로 쭉쭉 늘어졌었는데 ...

점점 이렇게 엉성하게  피고있다.  ㅠ

 

 

 

 

 

태종대 이정표

우리는 태종사로 갑니다

 

 

 

 

 

다누비 정류소에서 같이 출발했는데 

우리는 태종사도 못갔는데 다누비차는 한바퀴 돌아 나오고 있다

 

 

 

 

 

가는걸 뒤돌아 보고 뒷태를 찍는다.  ㅋㅋ

 

 

 

 

 

태종사 수국꽃

 

 

 

 

 

비를 맞았어.  ^^

 

 

 

 

 

 

비오는 날의 풍경    - 정연복 -

 

비오는 날 거리에는 꽃이 핀다

알록달록 울긋불긋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걸어다니는 예쁜 꽃들 송이송이 핀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스산한 날씨에도 

꽃들이 피어 걸어다니는 꽃들이 피어

세상 풍경이 아름답다

쓸쓸하지 않다.

 

 

 

 

 

 

 

 

 

 

 

 

 

 

 

 

 

 

 

 

 

 

 

 

 

 

 

비 온 뒤 아침 햇살   - 유승도 -

 

나뭇잎 씻어줄래

투명하도록 푸르게 씻어줄래

벌들의 몸에도 붙어 반짝이며 날아갈래

죽은 나무에도 척 붙어 쓰다듬을래

바위에도 내려앉을래

거름더미에도 내려앉을래

눈부시게 만들래

노란 꽃처럼 한 송이 노란 꽃처럼 

세상을 그렇게 만들래

 

 

 

 

 

 

 

 

 

 

 

 

 

 

 

 

 

 

 

 

 

 

 

 

 

 

 

 

 

 

 

 

 

 

 

 

 

 

 

 

 

 

 

 

 

 

비 그치고   - 류시화 -

 

비 그치고

나는 당신 앞에 선 한 그루 나무이고 싶다

내 전 생애를 푸르게 푸르게 흔들고 싶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졌을 때쯤이면 

이 세상 모든 새들을 불러 함께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비   - 천양희 -

 

쏟아지고 싶은 것이 

비를 아는 마음이라면 

그 마음 

누구에겐가 쏟아지고 싶다

 

퍼붓고 싶다

퍼붓고 싶은것이 

비를 아는 마음이라면 

그마음

누구에겐가 퍼붓고 싶다

쏟아지고 싶다

 

 

 

 

 

 

 

 

 

 

 

 

 

 

 

사시불공 중이었다

 

 

 

 

 

태종사 대웅전 앞 수국꽃

 

 

 

 

 

오전 11시쯤이라서 사람들이 적어서 조용했다

 

 

 

 

 

음  _()_   예쁘다  

 

 

 

 

 

 

 

 

 

 

 

수국꽃은 토질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 아이는 꽃잎이 크고 돌연변이처럼 다르게 피어서 찰칵 !  ^^

 

 

 

 

 

 

 

 

 

 

 

 

 

 

 

 

 

 

 

 

 

 

 

 

 

 

 

 

 

 

 

 

 

 

 

 

 

 

 

 

 

 

 

 

 

 

 

 

 

 

 

 

 

 

 

 

 

 

 

 

 

 

 

 

 

 

 

 

 

 

 

 

 

 

 

 

 

 

 

 

 

 

 

 

수국은 토양 산도에 따라 꽃색이 달라져 어린이들 교육용으로도 종종 쓰인다. 하지만 꽃병 용액의 pH를 달리하여 실험한 결과, 큰 차이가 없어 종이나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수국은 꽃 모양이 청초하고 잎 모양이 좋으며 키가 크지 않아 주로 정원용으로 이용되며, 키가 작은 품종이나 또는 생육을 억제시켜 분화용으로도 일부 재배되고 있다. 지금이 한창 꽃이 피기 시작할 때로 7월 중순까지 꽃을 관상할 수 있다.

 

 

 

 

 

일본 원산으로 남부지방에 널리 심어 기르는 떨기나무로 일본, 북반구에서 광범위하게 재배한다. 줄기는 높이 1-3m, 겨울에 위쪽 가지가 죽는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 두껍고 윤이 난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의 산방꽃차례에 많이 달리고, 연한 자주색, 푸른색, 연한 붉은색, 생식능력이 없는 중성꽃만 있다. 꽃차례는 둥글고, 지름 10-15cm다. 꽃받침은 4-5장, 꽃잎처럼 보이며, 시기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진다. 꽃잎은 4-5장이지만 매우 작다. 수술은 10개쯤이다. 암술은 퇴화되어 있고, 암술대는 3-4개다.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산수국   - 허영만 -

 

흐벅지게 핀 산수국 오져서 

차마 아주 떠나지는 못하고 

가담가담 오시어 가만히 들여다보는 

여우비 갈맷빛 이파리마다 조롱조롱 

매달려 가슴 졸이는 물방울 

 

나에게도 산수국처럼 탐스러웠던 

시절 있었지 물방울 처럼 매달렸던

사랑 있었지 오지고 오졌던 시절

한 삶이 아름다웠지 

한 삶이 아름다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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