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을 앓아 누웠다
지난주 토요일(6월10일) 포항 결혼식장 다녀와서, 제사음식 장만하여 저녁에 제사 지내고
그 전주에 단양 3박4일 여행 다녀왔지. 피로가 누적되어 과부하가 걸렸나 보다
몸살감기 열나고 ... 독감a, 코로나 요즘 유행하는데 ... 무서워서 병원에 진단받기 싫어서
약국에서 약사다 먹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입맛이 없고, 기운도 없고,
날아다닐듯 에너지 넘치던 기운은 다 어디로 가고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어 쉬어야 하고,
의욕 넘치던 그 기세는 다 꺽이고 모든게 귀찮기만 하다. 하루중 반은 누워 있었다
오늘은 매암님이 집에 있는것 보다 나가는게 좋을것 같다면서 은진사 가자고 한다
점심도 먹고 카페들러 차도 마시고 ...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집에서 축 늘어져 있는것 보다
나을것 같아 따라 나섰더니 '잘했군 잘했어' 다 ㅋㅋ
기운을 내어 담아온 은진사 수국과 다른 꽃들 ... 기분전환 충분히 되었다.
수국이 피기는 했지만 아직은 활짝 피지 않아서 더 있어야 탐스럽고 예쁠것 같다
수국꽃도 종류가 다양한 모양새로 핀다
수국
수국
산수국
연꽃다알리아
루드베키아
범부채
카라
각시원추리
수련
수련
연꽃다알리아
낭아주
부처꽃
루드베키아
범부채
수국
초롱꽃
이제 피기 시작하는 수국
수련
꽃양귀비
카라
산수국
바위취꽃
은진사에서 사진찍고, 오소카츠에서 점심먹고,
일광 '노크노크'에 차 마시러 왔다
카페 2층 창문을 활짝 열어 놨는데 어찌나 시원하던지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창문 넘어로 바다가 보이고
실내 인테리어
편안하게 앉아서 창문넘어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는것도 좋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 용해원 -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싶던 얼굴도 하나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에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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