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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청북도

제천 장회나루 구담봉

퇴계와 두향의 애절한 전설이 담긴 구담봉

장회나루에서 보면 구담봉 주변 공원과 산새가 아름다워 유람선은 타지 않았지만 

선암계곡 가면서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보았다.

 

 

 

 

 

장회나루 매표소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후 늦은시간이라 관광객도 없고 조용하였다 

 

 

 

 

 

왼쪽에 구담봉이 아름답게 보이고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명승 제46호)

 

 

 

 

 

 

단양 구담봉은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바위로 된 암봉이다.

석벽 위에 바위가 있는데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의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남한강 물길을 따라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가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산이 보인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구담봉 바로 위에 위치한 장회나루 건너편의 말목산 자락에는 이황의 연인 두향의 무덤이 있다.

이황이 빼어난 경치에 그토록 감탄했던 구담봉에서 보이는 양지바른 곳이다.

구담봉을 중심으로 장회나루 부근은 퇴계와 두향의 애틋한 사랑의 향기가 서려 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었던 월암(月巖) 이광려(李匡呂)는 퇴계 사후 150년 뒤 두향의 묘를 참배하고

“외로운 무덤이 관도변에 있어 거친 모래에 꽃도 붉게 피었네.

두향의 이름이 사라질 때에 강선대 바윗돌도 없어지리라”는 시를 한 수 헌사했다.

퇴계를 향한 마음을 평생 변치 않았던 두향을 기리고자 퇴계의 후손들은 지금도 두향의 무덤에 참배하며 관리하고 있다.

 

 

 

 

“두향아, 왜 그리 낯이 어두운 게냐?”
“아닙니다.”
“내가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 것이냐?”

두향(枓香)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부임한 이후로 줄곧 그를 모셔온 두향은 퇴계가 풍기군수로 임지를 옮겨간다는 말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무리 애써 참으려 해도 솟아오르는 눈물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마음속으로 눈물을 삭이기에는 너무나 큰 슬픔이었다. 퇴계는 울고 있는 두향을 외면하려고 애를 썼다. 단양관아에 속해 있는 관기를 아무렇게나 임지로 데리고 갈 수는 없었다. 퇴계는 어떤 것으로도 두향의 마음을 달래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두향의 신분을 관기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퇴계는 두향을 두고 가는 상심한 마음을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읊고 있다.

죽어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死別己呑聲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없네
生別常惻測

 

 

 

 

 

 

 

 

 

공원이 주위 산과 잘 어우러져 싱그럽고 참 예쁘다

 

 

 

 

 

빨간색 의자가 포인트

 

 

 

 

 

퇴계와 두향이

 

 

 

 

 

청풍호 주위 산이 참 아름답다

 

 

 

 

 

 

 

 

 

 

 

장회나루

금요일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이곳에서 유람선 3번 타 보았는데 ...

옥순대교 까지 다녀오는 코스  옥순봉을 보려면 유람선을 타야 보인다

 

 

 

 

 

구담봉을 볼수있는 장회나루

 

 

 

 

 

구담봉 멋지다

 

 

 

 

 

구담봉

 

 

 

 

 

 

 

 

 

 

 

 

 

 

 

 

 

 

 

 

 

 

 

제비봉

 

 

 

 

 

 

 

 

 

 

 

앞으로도 뒤로도 산새가 너무 아름다워 ~

굳이 유람선을 타지 않아도 이곳에서 아름다움을 만킥할 수 있다

 

 

 

 

 

 

 

 

 

 

 

 

 

 

 

 

 

 

 

 

 

 

 

 

 

 

 

 

 

화가분들이신가 보다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

 

 

 

 

 

 

 

 

 

 

 

 

 

 

 

 

 

주위를 표현한 글이 있어서 담아본다

 

제천 옥순봉 (명승48호)

청풍호 유람선을 타거나 가은산(해발575m)에 오르면 볼 수 있는 옥순봉은 해발 (286m)

석벽으로 희고 푸른바위들이 옥빛의 대나무순 모양 으로 기묘하게 쭉쭉 뻗어 있어,

그 굴곡과 어우러짐이 신비하여 탄성이 새어 나오는 아름다운 봉우리 이다

옥순대교는 건교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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