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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청북도

속리산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세조길

일년에 두번 4월, 11월 자매부부동반 모임을 한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안계시니까 만날 기회가 없어서 모임을 만들었다

만나면 1박2일 펜션을 빌려서 먹고, 마시고, 밤새도록 이야기하고 그러고 논다

큰언니네 부부가 70대 중반이고 막내 부부가 50대후반이고

그 사이에 세자매부부가 있어 모두 다섯자매이다. 서울세명 부산한명 경주한명 

이렇게 흩어져 살다 보니 만남은 중간에서 만나야 서로 공평한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친정과 가까이 있던 속리산 법주사 부근 펜션에서 하게 되어 세조길 걷고 말티재 전망대 들렀다말티재를 넘어 속리산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로 올라선다.

 

 

 

 

 

속리산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1454년, 당시 피부병으로 고생했던 세조는 명산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재위 10년에 이르러서는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했습니다. 행차 중에 세조는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이 걸린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 올려 임금의 가마가 무사히 지나가도록 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 벼슬을 내렸는데, 이후에도 조선왕조 내내 왕실의 보호를 받으며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왔다고 한다

 

 

 

 

태풍으로 인해 가지가 부러져 한쪽이 기울어진것처럼 ........ㅠㅠㅠ 안스러워 ~

 

 

 

 

 

기품있게 생긴 정이품송 성품이 곧은 선비를 연상케 하는듯 하다

 

 

 

 

 

 

 

 

 

 

 

"석정"  한정식 전문점 식당에서 12시에 만나 능이버섯전골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어놓고 세조길 걷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세조가 걸었다는 길

 

 

 

 

 

큰언니 둘째언니 걸어가는 뒷모습이 다정하고 예쁘다. 사진엔 아니지만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모습에 우리는 뒤에서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

 

 

 

 

호수를 끼고 걷는다

 

 

 

 

 

폰으로 찍은사진

 

 

 

 

 

세심정까지 걸었다. 큰언니 무릅아프다고 하시더니 '괜찮으세요?'  '걱정하지마 잘 갈수 있어.' 하시더니

 

 

 

 

 

제일 먼저 세심정에 들어선다.  ^^ ~~ ♡ ~~

 

 

 

 

파전 두개 막걸리 두개 <54000원>

 

 

 

 

사진 많이 찍었지만 인물사진은 초상권 문제로 올리지 않는다.  ㅋ

 

 

 

 

 

서울사람들은 외사촌 아들 결혼식 있어 세벽같이 올라가고, 큰언니는 제주도 가족여행 예약되어있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시고, 우리가 마무리하고 나와서 우리가 1박했던 펜션을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

 

 

 

 

마주 보이던 곳에 있던 초등학교.  알록달록 예쁘네.  ^^

 

 

 

 

 

학교를 끼고 가는 산책로 .... 자매모임은 1박이었지만 우리는 가다가 여행을 더하고 백송온천에서 2박을 하였다.  차차 포스팅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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