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경상남도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과 주변 수변 및 습지와 연계하여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야생화 및 핑크뮬리 식재로 볼거리를 제공하여 자연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하기2길 208-49

 

 

 

 

 

백일홍,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가 어우러져 알록달록 참 예쁘다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보러왔는데 이곳 뚝방길에도 코스모스가 피어 가는길에 에스코트를 한다

 

 

 

 

 

남강 주위도 아름답다

 

 

 

 

 

어느곳이든 꽃은 지기도 하고 피기도 하고 ... 릴레이로 이어지는것 같다.

 

 

 

 

 

 

 

 

 

 

 

코스모스꽃이 예쁘네 ~  ^^

 

 

 

 

 

남강을 끼고 건너엔 억새가 하얗게 반짝거리고, 산 아래로 보이는 곳이 악양뚝방길 아래 많은 꽃들이 피어 정말 아름답다

 

 

 

 

 

핑크뮬리도 곱게 물들었고

 

 

 

 

 

평일이지만 오후되니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주차장엔 차들로 가득하였다

 

 

 

 

 

 

 

 

 

 

 

봄되면 호숫가로 금계국이 노랗게 피어 또 어찌나 이쁜지.   봄에 또 와야되겠지.   ^^

 

 

 

 

 

 

 

 

 

 

 

 

 

 

 

 

 

호수 한바퀴 돌아 나간다

 

 

 

 

 

셀카도 한장 남겨보고

 

 

 

 

 

햇살이 참 이쁘던 날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보다 면적은 작지만 예쁘게 피었다

 

 

 

 

 

 

 

 

 

 

 

 

 

 

 

 

 

 

 

 

 

 

 

 

 

 

 

 

 

 

 

 

 

 

 

 

 

 

 

 

 

 

 

 

 

 

 

 

 

 

 

 

 

이곳 악양루에 올라 앉아 쉬고 있는데, 어르신 한분이 오시더니 대금을 꺼내 불어주신다. 그 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드넓게 펼쳐진 꽃밭을 바라보며, 유유히 흐르는 남강이 휘돌아가는 풍경도 바라보면서 대금소리에 심취해 보니 옛날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셨다는 악양루가 눈앞으로 샤삭~ 펼쳐지면서 지나간다. 꼭! 그때 그 자리에 앉아있는듯 너무 좋았었다. 박수를 치고 또 불어주시고 ... 참 좋은 시간이었다. 마치 선비가 된듯 ...ㅋ

 

 

 

 

악양루에서 바라보며 찍은 사진

 

 

 

 

 

위에서 내려보니 더 예쁘다

 

 

 

 

 

악양루에서 내려와 이곳을 지나 뚝방길로 올라선다.

 

 

 

 

 

 

 

 

 

 

 

 

 

 

 

 

 

 

 

 

 

 

 

 

 

 

 

 

 

뚝방길을 걸으며 아래로 펼쳐진 꽃밭을 담아 보았다

 

 

 

 

 

 

 

 

 

 

 

 

 

 

 

 

 

 

 

 

 

 

 

 

 

 

 

 

 

 

 

 

 

 

 

 

 

 

 

 

 

 

 

 

 

 

 

 

 

 

 

 

 

꽃밭뒤로 산에 악양루가 보인다

 

 

 

 

 

 

 

 

 

 

 

 

 

 

 

 

 

 

 

 

 

 

 

 

 

 

 

 

 

 

 

 

 

 

 

 

 

 

 

 

 

 

*연잎의 지혜*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거리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린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꺽이고 말 것이다.

 

세상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욕심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사람들은 가질 줄만 알지 비울줄은 모른다.

모이면 모일수록,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무겁게 짓누른다.

 

삶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놓아버려야 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짓누르는 물방울을 가볍게 비워버리는 연잎처럼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가져야 할 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이 욕심에 집착하면 불명예 외에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좋은 것을 담으려면 먼저 그릇을 비워야 한다.

 

욕심은 버려야 채워진다.

악기는 비어있기 때문에 울린다.

비우면 내면에서 울리는 자신의 외침을 듣는다.

 

-법정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