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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월에 피는꽃

나무에서 피는 연꽃이라고 하는 목련꽃

하얗게 하얗게 꽃 피었네

파아란 하늘아래 곱게 핀 목련꽃

백옥같이 고운 목련꽃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고 하지

하얗게 핀 목련꽃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는 이마음 어찌 할꼬

 

 

 

 

이틀동안 단비가 내리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드디어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엔돌핀이 돌아

 

 

 

 

크림색으로 핀 목련꽃이 수줍어 한다

 

 

 

 

하늘을 향해 도도하다

 

 

 

 

합장했던 손 살짝 펼치듯 고운 목련꽃 봉우리

 

 

 

 

밍크털옷도 벗어버렸다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이 행진을 한다

 

 

 

 

목련꽃 좋아하지 않는 여인도 있을까?

 

 

 

 

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련꽃

 

 

 

 

꽃잎에 이슬방울 맺혀있으니 눈물방울 또르르 흘러 내릴것 같고

 

 

 

 

연꽃 닮은 꽃. 그래서 목련이라 한다네

 

 

 

 

 

 

 

 

 

 

 

 

 

 

 

 

 

 

 

 

 

 

 

 

 

 

 

 

 

 

 

 

 

 

목련꽃을 나무위에 피는 연꽃이라 부르는걸 보면 순백의 자태가 고결함마저 느껴진다. 학명 중 ‘kobus'는 ’주먹‘을 나타내는 말로 꽃 피는 모양이 주먹을 쥐었다 펴는 모양을 닮은데서 유래한다.

햇볕이 잘 드는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수로 좋고, 가지를 잘라 꽃꽂이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털 코트를 입은 듯한 꽃봉오리는 한방에서는 빠지지 않는 감기약의 재료이다. 화단이나 조경용으로 봄에 피는 대표적인 화목류로써 꽃이 피기전의 봉오리 상태, 꽃이 지고난 뒤의 모습도 좋으며 잎도 크고 아름답다.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우리나라에서 목련이라 함은 제주가 자생지인 목련과 북한의 국화인 함박꽃나무(산목련)가 있다. 중부 이남지역의 화단, 공원 및 도로변에 흔히 심겨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자생목련이 아니라 중국에서 들여온 백목련이나 자목련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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