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같은 일상이지만 일년이라는 명칭을 정해놓고 년말에는 일년동안의 일을 정산을 하고 새해에는 일년을 시작하는 것이라 하며 새롭게 마음가짐을 가다듬기도 하고 올해는 무엇을 할까?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렇게 하지만 하는일은 늘상 똑같은 일을 한다. 세월은 나이수만큼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더니 요즘은 내 나이수만큼 빠르게 느껴지니 ~ 금새 일년이 지나간것 같고, 엇그제 같았는데 ... 라는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였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가다듬기도 하고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기위해 부처님을 뵈러 다녀왔다. 부처님 앞에 업드려 생각을 해본다. 과연 내가 잘 살았는가? 나름 열심히 살았고, 성과도 있었고, 무엇보다 아들 결혼과함께 며느리가 생겼고, 손자가 태어났다. 이것처럼 큰일이 또 어디있을까. 가장 기쁘고 뿌듯한 일이기도 하다. 새가정을 이룬 아들네 식구 건강과 행복과 무탈과 안녕을 기도했다.
그리고 시골집 두곳도 매매가 이루어졌고, 여러가지 큰일을 해결한 한해였던것 같다.
장안사 대웅전
명부전
응진전
장안사 앞산
부처님 전에 엎드려 감사 기도를 하였다
근심걱정 하나도 없는 '포대화상' 웃는 미소가 천진스럽다
귀막고 입막고 눈막고 ...
남천 열매
기도를 마치고 나와서, 원효 이야기숲 산책길에 오른다.
108염주를 3층석탑 모서리에 누가 걸어 놓았을까.
고승 사리와 유골을 모신곳
산길을 한참 올라갔더니 108계단이 있어 올라가보고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시길요.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 온전히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돌탑을 쌓아 올리고
뾰족한 돌까지 세우고 마무리 ~ ()()() ~ ^^
장안사 뒤 대숲을 따라 산책하며
살방살방 1시간 산책을 마치고
지장보살
명상에서 지혜가 생긴다 <부처님말씀>
명상에서 지혜가 생긴다. 생과 사의 두 길을 알고 지혜가 늘도록 자기 자신을 일깨우라. <법구경> 중에서
옛날에 젊은 수도자가 있었다, 그는 하나는 희고 다른 하나는 검은 두 개의 큰 그릇을 앞에 두고, 그 옆으로는 개울가에서 가져 온 조약돌 들을 쌓고 있었다. 두 개의 큰 그릇과 수북한 조약돌은 자신의 마음속에 든 온전한 생각을 가늠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이 명상을 하다가 옳은 생각을 하게 되면 흰 그릇에 조약돌을 하나 얹고, 나쁜 생각을 하면 검은 그릇에 조약돌을 하나 얹었다. 그는 하루 종일 명상에 들어갔다. 명상을 하는 동안 수많은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아름다운 여인이 생각나면 검은 그릇에 조약돌 하나, 길가의 아름다운 꽃을 꺽고 싶다는 생각이 나면 또 조약돌을 하나 얹었다. 명상을 마치고 보면 검은 그릇에는 조약돌이 가득했고 흰 그릇에는 겨우 몇개의 조약돌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명상을 할 때마다 옳은 일만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명상 속에서 눈을 떴다. 그런데 검은 그릇에는 조약돌이 하나도 없고 흰 그릇에는 조약돌이 가득했다.
그는 그때 옳은 생각이 옳은 생각을 이끈다는 것을 깨우쳤던 것이다. 이것은 수백 년전 불교 경전에 있는 어떤 일화로서 좋은 생각이 어떻게 더 좋은 생각으로 이어지는가를 알려주고있다. 선은 단순히 '참선하다' '선에 깃들다' 는 뜻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선의 넓은 의미는 '마음을 외로 잡아서 나를 가꾸다'의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럼 선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명상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명상은 마음을 가다듬고 오직 한 생각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명상은 나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의 정신을 편안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젊었을 때 선을 실천한 사람은 마음의 온전함을 가지게 된다.
명상은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이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고요히만 앉아 있다고 다 명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명상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 자체가 훌륭한 일이다. 물론 시작도 중요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 그대로 를 지속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명상은 학생이나, 청년이나, 중년이나, 노인이나 그 누구에게나 좋다. 특히 아이를 가진 어머니에게 명상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아주 중요하다.
명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척추를 쭉 펴고 손은 양 무릎 위에, 손바닥을 위로 하고 엄지나 중지와 가볍게 맞닿게 하면 되는데 이때 옷차림은 편안한 것이 좋다. 또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 명상한다는 생각까지도 지우고 해야 한다. 그래야만 머릿속에 지나가는 수많은 세상사의 오염들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편하게 앉아 허리를 쭉 펴고 척추는 일자가 되게 한 후 고개를 들면 어깨가 자연스레 펴진다. 그 순간 심호흡을 깊게 한다. 들이쉬는 숨의 폐활량을 최대로 하여 천천히 들이쉰다. 그리고 숨을 멈출수 있을 때까지 멈추었다가 자연스레 내쉰다. 또 내쉴 때와 들이 쉴 때의 시간을 같이 하고 숨을 들이쉬고 멈추고 하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이런 호흡을 열 차례에서 수무차례 정도 하고 나면 자연히 머리에는 아무 생각이 없고 몸 역시 어디에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 편안하 상태가 된다.
사람의 인체는 마음 쓰기에 따라 변화하게 되어 있다. 결국 마음 씀씀이란 자신의 운명조차 바꾸게 되는 것이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은 생각들에 집중하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