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898
거창 감암산 다녀오면서 합천으로 갔다
신소양 체육공원 핑크뮬리가 예쁘다고 하여 갔는데 생각외로 엄청난 규모의 핑크뮬리였다
얕은언덕을 빙글빙글 돌아가며 올라갈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고 핑크뮬리로 동산을 만들어 놨다
그 규모에 놀라고 행복하고 환호성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좋았다
핑크뮬리, 가우라, 황화코스모스 까지 지금이 피크인듯 싱싱하고 예쁘게 피어 있었다
꽃길만 걸으며 행복했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 옮겨왔다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 ^^
날씨가 흐려서 밝은색은 아니지만 대단한 규모에 놀라고, 예뻐서 놀라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
안내도
코스모스도
가우라 꽃 예뻤어
인생샷 남기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 ...ㅋ
너무 예뻐서 ^^
어찌나 풍성하던지 .... 핑크뮬리 위로 살포시 앉고싶은 생각이 든다. 만지면 너무 부드러워서 ~~
뱅글뱅글 돌아서 올라가는 기분이 참 좋았어
날씨가 흐리기도 하고 역광이기도 하고 .... 사진이 어둡네
유치원 어린이들이 여러팀 와서 다니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 ㅋ
구절초 꽃밭이 있었는데 시들어서 전체적인것은 찍지 않았고 싱싱한것만 담아 왔다
가우라 꽃이 이렇게 이쁠수가 ....... 정말 예뻤어. 키도 낮으막하게 자라서 핑크색으로 나비처럼 핀 꽃 '가우라'
가우라, 핑크뮬리
코스모스, 핑크뮬리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 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겠소.
내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피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깜깜한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겠소? 살다보면 기뿐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뿐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겁니다. - 서산대사 - 解脫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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