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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국립김해박물관 구지봉 수로왕비릉

낙동강 하류의 작은 부족들이 뭉친 연맹 왕국 가야는 동시대에 경쟁했던 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해 전해지는 기록이 미비하다. 그래서 왠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가야의 건국 신화가 깃든 구지붕 기슭에 자리 잡은 국립김해박물관은 베일에 싸인 가야의 비밀을 풀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대립하며 성장하고 있을 삼국시대에 낙동강 주변의 평야 지역에도 여러 작은 나라들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가야다. 삼국보다 전해지는 기록이 미비해 '철의 왕국'으로 일축되고는 했지만, 고분의 발굴을 통해서 드러나는 500여 년의 가야 역사가 국립김해박물관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연지공원과 이어져 있어 같은 여행지로 보면 되겠다

 

 

 

전시실은 예전에 다녀오면서 포스팅 해 놓은게 있어 오늘은 패스 ~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시대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 김수로왕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구릉이 나타나는데 바로 서기 42년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를 품고 있는 '구지봉'이다. 구릉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고 해 '구수봉', '구봉' 등으로 불린다.

전해지는 설화는 이렇다. 가야 지역 아홉 부족의 추장과 수백 명이 구지봉에 모여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그러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라"라고 노래하자 자줏빛 보자기에 싸여 하늘로부터 내려온 금색 상자 안에서 황금알 여섯 개가 나왔다는 얘기다. 이 중 김수로왕이 가장 먼저 알에서 깨어나 금관가야의 왕이 되었고, 나머지 다섯 개 알에서 나온 인물들은 5가야의 왕이 되었다. 이후 인도의 아유타국에서 허황옥이 하늘이 정해준 남편을 만나기 위해 바다를 건너왔고 그녀를 왕비로 맞았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박물관 앞 나무숲

 

 

 

 

구지봉과 왕비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산책로 따라 구지봉으로 올라가는데 공원조성을 너무 잘해놨어

 

 

 

 

이렇게 오래된 아름들이 벗나무들이 여러그루 있고

 

 

 

 

산수국이 피어 예쁘다

 

 

 

 

소나무 숲길과 단풍나무 숲길 지나 구지봉으로 오른다

 

 

 

 

휴게소에서

 

 

 

 

숲이 좋고 깔끔하게 관리를 잘 해 놓았고 벤취도 여러곳에 마련되어 있어 쉬어 갈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가야사누리길

 

 

 

 

 

 

 

 

 

구지봉 솔숲

 

 

 

 

구지봉 고인돌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무덤이다. 지하에 깬 돌로 쌓거나 돌판으로 상자를 짠 무덤칸을 마련하고 그 위에 작은 받침돌로 큰 돌을 지탱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다. 구지봉 정상부에 있는 고인돌은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로 규모는 240×210×100cm로 작은 편이지만 특이하게 구릉의 정상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고인돌은 아직 정식 발굴 조사가 되지않아 정확한 축조시기 등을 알수 없으나 주변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의 마을 유적등의 사례로 보아 기원전 4~5세기경 이 지역을 다스렸던 추장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구지봉 고인돌의 상석에 "구지봉"이라는 글씨는 조선시대의 명필인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진다.

 

 

 

여기가 구지봉. 수로왕이 이곳 황금알에서 탄강한 성스러운 장소라는 설화가 있는곳.

 

 

 

 

 

 

 

 

 

왕비릉으로 가는길

 

 

 

 

솔숲을 따라 가다보면

 

 

 

 

왕비릉으로 들어가는 '구지문'

 

 

 

 

 

 

 

 

 

 

 

 

 

 

 

 

 

 

 

김수로왕 '허황옥 왕비릉'

 

 

 

 

합장하고 묵념 ...  예를 갖추었다.

 

 

 

 

 

 

 

 

 

 

 

 

 

 

 

 

 

 

 

파사석탑 보호각

 

 

 

파사석탑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27호)

이 석탑은 삼국유사등 고서에 수로왕비 허황옥이 48년 수로왕7년에 서역 아유타국에서 바다를 건너 가락국에 올 때 싣고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탑의 부재 5층만 남아 있는데 조각이 기이하고 돌에 붉은 빛 도는 희미한 무늬 같은 것이 남아 있다. 신농본초에 닭벼슬의 피를 찍어서 시험했다는 것이 바로 이 탑이어서 신비를 더하고있다. 파도를 진정시켜준다는 신령스러운 탑으로 일면 진풍탑으로 불리운다. 원래 호계사에 있었으나 1873년에 절이 폐사되자 김해부사 정현석이 수로왕비역으로 옮겼으며 이를 영구 보존하기 위해 1993년 5월에 다시 이 자리로 옮기고 보호각을 세웠다.

 

 

관리사무소

 

 

 

 

 

 

 

 

 

구남문

 

 

 

 

홍살문

 

 

 

 

 

 

 

 

 

왕비릉을 나와 다시 구지봉으로 오른다

 

 

 

 

치자꽃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

 

 

 

 

 

 

 

 

 

구지봉 산책로

 

 

 

 

 

 

 

 

 

 

 

 

 

 

 

 

 

 

 

 

 

 

 

 

 

 

 

 

 

 

 

 

 

 

담쟁이

 

 

 

 

박물관으로 왔다

담쟁이 넝쿨이 담을 덮었다

싱그러움이 극치인듯. 초록색은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눈도 마음도 맑아지는 정화능력을 가졌다.

'녹음방초'  나뭇잎이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향기로운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