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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회동수원지 정수장 오륜마을 땅뫼산

 

오늘 나들이는 ~ 회동수원지 정수장 ~ 오륜동마을 땅뫼산 ~ 대숲을 지나 부엉이산 오르는 정자 앞에서 빽하여 돌아오는 코스다. 12km 걸었으니 땀은 많이 흘렸고, 어젯밤부터 갑자기 날씨가 시원해졌다. 에어컨 없이도 보송뽀송하게 잘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에도 바람이 불어 시원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어 하룻밤 사이 가을이 왔나봐 ? 했지만 ... 낮에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것 같다. 

 

 

 

집 부터 걸어갈수도 있지만, 오늘은 승용차로 회동수원지 정수장 입구까지 갔다.

 

 

 

강변길이 그늘없는 뙤약볕이라서  ~~ㅋㅋ

 

 

 

댐 아래 물이 흙탕물...?

 

 

 

걸어가는 길옆 울타리에 핀 나팔꽃

 

 

 

감아올린 덩쿨과 꽃이 이쁘다.

 

 

 

꽃말 : 풋사랑, 덧없는 사랑, 기쁨

꽃이 영락없는 나팔처럼 생겼다. 나팔꽃은 원래 우리나라가 고향은 아니며 오래전 이땅에 귀화된 식물이다. 꽃이 한 여름에 피며 꽃은 흰색, 진한 자색, 빨간색 등 다양하다. 영어이름처럼 아침에 해가 뜨면서 피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나팔꽃은 만개했을 때 보면 힘차고 기쁨에 차 있지만 꽃말처럼 불과 하루만에 피고지는 사랑이니 풋사랑이고 덧없는 사랑이다.

 

 

 

회동수원지 정수장 

 

 

 

정수장 앞 공원

 

 

 

여기부터 수원지를 끼고 트래킹하는 수원지길.

 

 

 

오르락 내리락하는 길이 아니고 거의 평지길에 가깝다.

 

 

 

트래킹하는 사람들이 없어 마스크 벗고 가는중....

 

 

 

지난여름 장마때 비가 많이와서 수원지는 만수를 이루었고, 댐 위로 물이 찰랑찰랑 넘치고 있었다.

 

 

 

전망대 아래 소나무

 

 

 

전망대 아래 바위

 

 

 

드문드문 사람들이 보이고

 

 

 

낭아주 꽃

 

 

 

8월에 피는 야생화 

 

 

 

 

 

 

 

 

 

 

 

 

 

 

 

 

 

 

 

 

 

 

 

여우팥 :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남부지방의 산과 들에 자란다.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길이는 50~200cm정도로 자라고
꽃은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핀다.



 

여우팥 꽃

눈 오는 밤이면
멀리 있는 사람이 보고 싶다

눈 오는 밤이면
뒷산 여우가 밤새 울던 고향이 그립다

어쩌면 추억이란 것도
우리의 생을 휘감아 오르다가
삶의 겨드랑이에 홀리듯 피어나는
여우팥꽃 같단 생각이 든다

 

 

 

 

 

 

오륜동 마을이 보이고 ~~ 많이 걸어왔어. ㅋ

 

 

 

개요등 꽃망울

 

 

 

참취나물 꽃

 

 

 

오륜정자

 

 

 

데크길 따라 걸어가면 땅뫼산

 

 

 

 

 

 

 

여귀 꽃이 하얗게 피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칸나꽃

 

 

 

땅뫼산 황토길.  맨발로 걸거 가면서 ~~ 물이 찰랑찰랑 저 나무 아래까지 닿았다.

 

 

 

편백숲.  평상. 벤취에는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 ㅋ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 그냥 지나치고

 

 

 

대숲으로 가기위해 데크길을 걸어가는데 .... 처음 가보는 길이다. (조성한지 일년도 채 안됐다)

 

 

 

 

 

 

 

이렇게 좋은 대숲이 있었다니 ~~~ 놀라워 !  ^^

 

 

 

사진을 못찍었는데,  대나무로 만든 평상이 3개나 있다.  다행이 비어있어 점심을 먹고 쉬어간다.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궁굼하여,  일어나 계속 걸어가 보기로 한다.  수원지를 끼고 가는 길이다.

 

 

 

대숲에서 10분정도 걸어 왔을까. 했는데 .... 정자가 있고, 이정표에 부엉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등로였다. 여기서 빽하여 되돌아가고 ...

 

 

 

다시 대숲으로 와서 ~~

 

 

 

사진찍기 놀이중 .............ㅋㅋ

 

 

 

 

 

 

 

 

 

 

 

 

 

 

 

 

 

 

 

강아지풀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물을 먹었는데도 갈증이 계속 난다. 카페 들어가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테크아웃 하고

 

 

 

조용하다 ~~

 

 

 

코로나19도 그렇고, 주중이라 그런지 조용하네 ~~

 

 

 

1층은 화실. 2층은 카페. 3층은 갤러리 (여기는 1층 화실앞)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이구나 !  가을.

 

 

 

걸어오다가 심심해서 다 마신 빈 컵을 놓고 한장 찍어본다. ㅋㅋ

 

 

 

 

오랜만에 걸었더니 발바닥이 아프네 ~~ ^^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은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고, 기분 좋고, 덥다고 집에만 있는게 아니었어.

앞으로는 자주 걸어야 할것 같다.

오늘 트래킹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