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경상남도

가을 국화로 물들다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장


국화분재가 한껏 뽐을내고 있다

목부작

석부작

섬세함이 고고한 아름다움의 극치인듯 하다.








[쇠 한덩어리의 가치]


"여기 3천 원짜리 쇠 한 덩어리가 있습니다.

이것을 간단히 쇠 말굽으로 만들면 6천원 정도 나갑니다.

전문업체로 보내어 의료용 기기로 만들면 3백만 원의 가치가 되고

시계 태엽을 만들면 3천만 원의 값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불멸의 예술가가 이 쇳덩어리를 제대로 사용하여 생명을 불어 넣는다면

무한대의 가치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나는 문득 이렇게 생각 하였다.

'인간을 쇠로 치자면 원가가 극히 낮은. 그리고 모두가 똑같은 덩어리 하나일 뿐이다.

값이 올라가는 것은 연마의 고통, 눈물의 담금질과 비례하는 것이다' 라고. -정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