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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에 다녀오다





사진 (펌)







티비 뉴스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저에서 휴식을 취하셨다. 라는 소식을 들었다

우산쓰고 사색에 잠긴 사진과함께 .......그래서 가봐야겠다. ~ 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 다녀와서 포스팅 중.

9월 28일 양산시 매곡로에 있는 사저에 머물다 30일 청와대로 올라 가셨다고 한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여 집에 있기는 아까운 날씨이다

먼저 다녀온 블로그님들의 포스팅을 보고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가봤는데 ... 오늘 갑시다. ㅋㅋ

사저까지 승용차로 갈수가 있지만 우리는 가을도 느껴보고, 걸어서 올라가기로 하였다

김밥두줄 사서 넣었고, 과일과 물과 간식거리 싸서 베낭에 넣었다

매암님 둘러메고 ~~ ㅋ

나는 카메라 둘러메고 ~~ ㅋ

동네사람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한시간 걸어가야 한다고 하네. <마을에 주차하고>

그정도쯤이야 식은죽 먹기지. ㅋㅋㅋ 그렇지만 한시간 거리는 아니었다

30~40분정도 걸으면 된

우리는 사저에서 더 올라가면 기사굴산 통방사가 있는데 거기까지 다녀왔다.









매곡리길 버스정류소

여기서 주차 해 놓고 걸어서 올라간다.









마을 집 담장 넘어에는 감이 요렇게 익어가고 ~










가을이다

감이 익어가는 요즘









되돌아 보고

지나온 마을을 한번 담아 보고









텃밭가 대추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어제 그저께 이틀동안 비가 내리더니 계곡물이 이렇게 깨끗하게

흐르고 있다









코스모스도 피어있고

하늘은 맑고









작은숲체험학습장

예쁜집









마을을 지나고 들을 지나고

트래킹은 가을이라 풍요롭다









벼도 익어 고개 숙이고

붉은여귀도 나란히 꽃을 피웠다.









황금들녁이다









마을이라기 보다

뛰엄뛰엄 집이 한채씩 있는것 보니 귀촌한 가구들이 아닐까? 싶다.









사저로 가는길은 힘들지 않았다

즐거운 트래킹이었다









산골로 계속 들어가고 있어










양산시 덕계 산단산업단지 를 지나

산골로 계속 들어가고 있는중









가면서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중간중간 집들이 있어.










이렇게 담쟁이가 있는 집도 있고










정겨운 기와집

마당엔 잔디가 예쁘게 깔려있고

관리가 예쁘게 되어있는 집이었다








다랭이 논에는 벼가 익어가고










왼쪽에 공중화장실도 있고

깨끗하고, 수세식은 아니었지만 냄새가 안나.









계곡엔 구릿대 꽃이 제법 많이 피어있었다










물봉선은 흐드러졌고










대통령 사저가 보인다










돌담으로 쌓은 축대를 지나










대문에서 인증샷 한장 남기고










이쪽도 ~

별채인듯.









완전 숲속에 뭍혀서 집이 보이질 않아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고

그냥 길 따라 올라 갔더니









멍멍이 두 마리가 달려오면서 멍멍 짖는다

격하게 반겨주는 멍멍이들 ~ ㅋㅋ









길가까지 달려나온다 ~~ㅋ

아직 어린강아지 같애 ~ ㅋㅋ









기사굴산 통방사라는 간판이 있기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길도 잘 닦여져있어 차로도 들어갈수가 있










계곡엔 폭포도 있어

물소리가 시원~ 하다.









사저에서 조금 올라왔는데

통방사 입구 표시인 돌탑이 반겨준다.









길은 계곡옆으로 이어지고

덜꿩나무 열매가 계곡에 작은 폭포와 잘 어울리네.









안으로 들어오니 부지가 넓다

평평하니 ......









나무열매가 빨갛게 익어

꽃보다 예쁘다









큰 절은 아니었고










소박한 절이었다

여기도 구릿대 꽃이 하얗게 피어있어

두꺼비와 함께.








법화대전

들어가 부처님앞에 삼배 올리고 천수경과 반야심경을 읽고

올라오면서 더웠던 땀을 식히고 일어나 나왔다.








법화대전 옆에

지장보살 상이 세워져있고









삼성각이 있었다






























요사채가

공양간도 함께 있었네.









코스모스










서광꽃










계곡끝에 있던

통방사를 나오면서 ~

계곡엔 고마리와 물봉선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올라왔던 길따라 내려가면서

황금빛으로 익은 벼를 담아 보았다.





 




구릿대꽃 (두통을 달래주는 약재)

구린내가 나는 대나무 비슷한 식물이라서 구릿대라고 한다. 뿌리와 줄기는 약재로 쓰는데, 특히 뿌리는 ‘백지(白芷)’라고 해서 머리 아픈 데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는 이야기가 하나 전해진다.

옛날 어느 마을에 수재가 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의원을 찾아가니 굵고 흰 뿌리로 환약을 만들어줘서 그것을 먹었더니 나았다. 약초는 향이 많이 나고 희다고 해서 ‘향백지(香白芷)’라 했고, 이후 백지라고 줄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구릿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두해살이 또는 세해살이풀로, 키가 워낙 크고 하얀 꽃들을 잔뜩 달고 있어서 눈에 잘 띈다. 골짜기 주변과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1~1.5m이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굵은 뿌리줄기에서는 수염뿌리가 많이 내리며, 줄기는 곧게 선다.

타원형의 잎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나오며 길이는 5~10㎝ 정도이다. 잎 끝에는 톱니가 있고 잎 뒷면은 흰빛이 도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진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줄기 윗부분에 작은 꽃들 30여 개가 모여 뭉쳐난다. 이렇게 뭉친 것의 지름은 7~15㎝ 정도 된다. 열매는 9~10월경에 맺으며 편평한 타원형이다.

산형과에 속하며 구리때, 구릿때, 백지, 구리대, 대활, 흥안백지, 독활, 굼배지라고도 한다. 옛 사람들은 구릿대 줄기를 잘라서 단소를 만들어 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구릿대와 고마리꽃










뒤돌아 보고~

저 산 아래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다

아늑하게 감싸고 있는 형상이 포근해 보인다.


















코스모스 길따라 걸어간다

이 길이 너무 예뻐서 여러장 찍었는데 .... 함께 걷는 기분으로 보시길요. ㅋㅋ









































































































































































배고파 ~ ~

숲속체험학습장 앞 정자에 올라 늦은 점심을 먹는다.

코스모스길도 아름다웠고

황금들녁 벼도 풍요롭고 아름다웠다

이제는 민생고 해결 할 차례 ........ㅋㅋㅋ







정자에서 우리가 도시락을 펼쳐 놓으니

멍멍이가 바라보는 모습이 애절한것 같아 '하나 줄까?' 했더니

매암님 아무거나 주면 안돼지.

바로 주인이 와서 데려갔다.















점심먹고 정자에서 이러고 놀았다

정자 무늬 틀 안으로 보이는 밖의 풍경을 담아 보았는데 ...재밌어.ㅋ








요렇게도 들어오고 ~~~ㅋ










울타리에 애호박도 달려있고

승용차로 갔다면 후딱 지나갔을 것을 걸어서 가니까

이렇게 많은것들과 눈맞춤하고

대화를 나누며

비록 혼잣말이지만 ....

자연과 함께하면 심심하지 않아.

티비에 나오는 자연인들 혼자 살면서 심심하지 않으세요?

라고 묻지만 심심하다고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자연과 함께 있으면 항상 행복하다고 ~

마음이 평온한 나날이라고 한다.

그만큼 자연은 우리의 일부분 이라는걸 깨닭게 된다.

국군의 날 !

즐겁고 의미있는 트래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