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부산

부산 금강공원 만남에광장




금강공원은 일본인들이 부산에 진출하여 정착한 후 동래온천을 휴양지로 개발하고 주변의 금정산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초기에는 일본인 자본가의 개인 정원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후 금강공원은 온천장에서 온천욕을 즐긴 관광객들이 거닐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관광코스로 이용되었다.


처음에는 금강원으로 불리다가 광복 이후 1965년 4월 21일 건설부에서 공원으로 지정하고 부산직할시에서 금강공원으로 명칭을 바꾼 후 일반인에게 공개하였다. 금강공원은 1972년 6월 26일 부산직할시에서 기념물 제26호로 지정함에 따라 문화재 보호구역이 되었다.


1973년 5월 12일 금강공원관리사업소가 설치되었으며, 같은 해 6월 1일부터 공원 입장료를 징수하였다. 2004년 7월 1일부터 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고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1990년대 들어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공원 내에 있던 동물원이 문을 닫고 놀이시설도 대부분 사라졌다.


금강공원은 1993년 5월 22일 부산직할시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이 해제되었으나, 공원 내에 자리한 임진동래의총, 내주 축성비, 망미루, 독진 대아문, 이섭교비 등은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지 않았다. 내주 축성비, 망미루, 독진 대아문, 이섭교비는 1930년대에 동래 일대의 시가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금강공원으로 이설하였던 것으로, 현재는 동래부 동헌을 비롯하여 본래 있던 자리로 이전하여 복원시켜 놓았다.








공원은 총 308만 9682㎡의 면적에 조성되었다. 국유지가 전체의 66%인 203만 8137㎡이고, 시유지가 96만 7446㎡, 사유지가 8만 4099㎡를 차지한다. 공원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외에 금강체육관, 금정사, 금강사, 소림사, 부산민속예술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국민호텔, 금강식물원 등이 있다. 임진동래의총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쳐들어오자 동래성을 지키다가 순직한 민관군의 유해를 모신 무덤으로,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었다.







1966년 9월에 개통한 케이블카는 길이가 1,260m에 달해, 개통 당시에는 우리나라 최장의 케이블카였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해발 800m를 넘는 금정산 자락을 해발 540m까지 오를 수 있으며,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금강공원과 부산 시가지의 경치가 아주 아름답다.








정문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이 있고 서쪽에는 금강체육관이 들어서 있다.

공원의 북동쪽에 자리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해양 자연사박물관이다. 공원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광역시에서는 2012년부터 추진해 온 금강공원 내 국유림을 시유지와 교환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금강공원 드림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드림랜드 사업은 기존 공원을 재정비해 공공사업(주차장, 광장, 미로공원), 민자사업(케이블카, 놀이시설), 민간사업(유스호스텔, 어린이직업체험관)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는 금강공원 후문 주차장에 주차하고 공원안으로 들어왔다

두어번 왔다 갔지만 오늘은 숲속에서 힐링하고 싶어서 ~ ^^








해양자연사박물관 담장에 핀 접시꽃이 어찌나 이쁘던지









고래 조형물과 공룡조형물도 있고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다 돌아 보려면 2시간이상 걸린다

예전에 한번 와서 돌아 보았다

아이들 데리고 오면 최고일듯.








오늘은 숲속에 힐링하러 왔기에

잠시 들어가 도자기 전시장만 보고 바로 나왔다








도자기 작품









전시작품 중에 몇작품 담아온 사진














































산책하던 중 금정산 금정사가 있어 들어가 보고









아담하면서도 규모가 갖춰진 절이었다









종루









대웅전

부처님께 삼배로 인사드리고








깔끔하게 단장된 금정사는 마음을 평화롭게 하였다.









ㅁ자로 전각이 세워져있어 더 아늑함을 느낀다

금정사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157-79에 있는 절이다. 금정산 남쪽에 있는 금강공원의 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금정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유물

2009년도 복장 조사에서 조성발원문이 발견됨에 따라, 수화승 혜희(慧熙)를 비롯한 7명의 승장에 의해 1677년(숙종 3)에 제작된 것임이 밝혀졌다.

2012년 10월 30일에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었고, 금정사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원래는 전라북도 완주 지역인 고산현 대둔산 용문사에 봉안했던 세 불상 중의 하나였다.

이와 함께 조성된 다른 불상 하나는 현재 전주 일출암에 봉안되어 있다.

두 목불좌상은 수인이 서로 좌우대칭으로 되어 있어서, 금정사 불상이 아미타불로, 일출암 불상이 약사불로 조성되었던 것이라 추정된다. 가운데 봉안했을 석가불은 현재 어디 있는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데, 아마도 19세기에 용문사가 폐사되면서 불상들이 흩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금정사 여래좌상은 통견 차림에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결하였고,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여 아래를 굽어보는 듯한 자세이다.







복장에서는 조성발원문 외에 후령통, 7종 8점의 경전류와 목판으로 찍어낸 수백 매의 다라니가 발견되었는데, 전체적인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동·서·남·북이 쓰인 붉은 명주 보자기에 싸인 후령통 안에는 5약을 넣은 동제(銅制)의 가느다란 통 다섯 개[五寶甁]가 납입되어 있었다. 그 외 세종 연간인 1441년(세종 23)에 간행된 『묘법연화경』권4, 1429년(세종 11) 판으로 간행된 『묘법연화경』 권4∼7, 1618년(광해 10) 본 『묘법연화경』 권1∼3, 1537년(중종 32) 본을 포함한 2종의 『금강반야바라밀경』, 혜각존자역결(慧覺尊者譯訣)의 『몽산법어』 등을 집성한 법어집과 『자명총송』, 그리고 『오정사판 다라니』, 『일체여래전신사리보협진언사환합륜』, 『정법계진언』, 『범자다라니』 등 4종의 다라니 수백 매로 구성되었다.







아미타여래 좌상은 얼굴과 하체에 비해 상체가 다소 작은 편인데,

이 때문에 원근감이 왜곡되어 언뜻 상체가 안쪽으로 멀리 후퇴된 듯한 느낌이 든다.

이를 통해 보면, 마치 큰 불상을 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의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자료는 조각승 혜희의 후반기 조각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아울러 『법어집』 등에는 훈민정음 표기법이 기재되어 있어 국어사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다.















천천히

어슬렁어슬렁 산책하는데 숲길 시화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심심하지 않았고







여유롭게 읽어보면서 ~










심금을 울리는 시들이 가득하였다

















수국이 피었네









솟대들 ~ 모여있고









이름을 알수없는 꽃도 예쁘게 피었고









단풍나무꽃도









햇살 가득한 숲길을 걸으면서









초롱꽃도









청사초롱 닮은 꽃









놀이기구

바이킹과 기차 뱅글뱅글 돌아가는 기구도 있








너른 잔디밭에는 젊은 엄마들 아이들 데리고 와 소풍을 즐기고 있다

평화롭다








소나무가 먼저였을까?

바위가 먼저였을까?

어쩜 바위틈에서 튼실하게도 자랐다

소나무가 자라면서 바위를 쪼개 놓은걸까?

자연의 조화란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