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팝나무의 학명 Spiraea는 그리스어로 나선 또는 화환이라고 한다.
길게 늘어지는 가지가 잘 휘어져서 동그랗게 이으면 그대로 화관이 되기도 한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꽃모양이 멀리서 보면 눈이 온 듯 눈부시지만 화려하지 않고 소담스럽고 순박한 꽃이다.
특히 조팝나무는 향기가 있어 정원 생울타리용으로 우수한 소재이다.
※ 봄에 꽃 모양이 참 좋아 주변 경관을 좋게 한다.
대부분 정원용으로 쓰이고 있다.
꼬리조팝나무나 공조팝나무 등은 꽃 모양이 좋아 꽃꽂이 소재인 절지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 조팝나무는 추위에는 강하지만 음지에 약하고 공해에 견디는 힘도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맹아력은 강하고 생장도 빠른 편이다.
번식은 6월 중순이나 9월 하순에 새로 자란 가지를 잘라 삽목해주면 된다.
※ 장미과의 소관목이다.
지구상에 약 80여종이 자생하는데 유럽, 아시아, 북미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의 산야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다.
꽃이 담홍색인 참조팝나무, 약간 덩굴성을 보이는 덤불조팝나무, 핑크빛 꼬리 모양의 꽃차례를 가진 꼬리조팝나무, 꽃이 둥근 형태로 모여 핀 공조팝나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