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어제가 국회의원 선거날 !
임시 공휴일이었다
종일 비가 내렸고
투표하고 집 티비 앞에서 방콕 여행을 하였고
그러다보니
오늘 아침 맑은 날씨에 공기마져 싱그럽다
미세먼지 다 어디로 갔을까 ?
청명한 날씨에 땅까지 촉촉하게 젖어있으니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
집안일 마무리하고 장산에 오르기위해 집을 나섰다
산행 초입부터 새싹과 꽃들이 나를 반겨주었고,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도 음악처럼 들린다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장산 산행 진달래 만발이었다.
민들레꽃
양지꽃
제비꽃
현호색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
길가에 물냉이꽃
철쭉꽃
벗꽃
뱀고사리
애기붓꽃
철쭉이 피려하고 있다.
정자앞에 벗꽃만발
쇠물푸레나무 꽃
쇠물푸레나무 꽃
과거에 마음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자성은 본래 공적해서 둘도 없고 다하는 법도 없나니
여러 갈래에서 해탈하여 열반과 똑같이 머문다네.
처음도 아니고 중간이나 나중도 아니고
말로서는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삼세를 초월하는 그 모습은 허공과도 같다네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선을 봉행해서 그 뜻을 스스로 깨끗이 하는 것이 바로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비록 또 백 년을 산다 해도 나고 사라지는 일을 알지 못하면
단 하루 동안이라도 나고 사라지는 일을 깨달아 이해하는 것만 못하다.
도를 가까이 하면 이름이 드러나기가 높은 산의 눈과 같고
도를 멀리 하면 어리석기가 밤에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
부와 양친과 친척과 육신의 쾌락보다 훨씬 큰것은 진리다.
따라서 이런것들을 버리고 진리를 쫓아야한다.
어두운 방에 비록 갖가지 물건이 있으나 등불이 없어 어둠 속에 숨겨져 있으면 눈이 있어도 불 수 없는 것과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록 지혜가 있다고 하나 남을 쫓아 법을 듣지 않으면 이 사람은 끝내 선 악의 의미를 분별할 수 없다.
삼보가 계시는 곳에서 늘 신심을 일으켜 대승의 오묘한 경전과 모든 착한 공덕을 닦아 익혀서
물러서려는 마음을 품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빨리 성취하게 된다.
마음이라는 것은 안에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고
밖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양쪽 사이에 있는 것도 아니다.
<유마힐소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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