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봐도 마당가득 피어있는 멘드라미꽃이 화사하다.
붉은 닭벼슬처럼 오골오골하게 모여피는 멘드라미꽃
아이들 치마끝에 달린 레이스 같기도하고
색깔이 너무 곱다.
우리 외사촌이 사는 집이다.
남자가 혼자살면서 이렇게 예쁘게 가꾸어 놓다니 ~ ~.
서울에 가족들 모두 놔두고 혼자 내려와 있는 집이다
사업하다 풍이와서 반쪽이 자유스럽지 못하여 내려와 있는데
추석세러 서울 올라가고 없는 빈 집이었다.
멘드라미
비름과에 속하는 1년생 초.
붉은색이 도는 줄기는 곧추 자라며 키가 90㎝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며 잎끝이 뾰족하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넓적한 꽃대 위에 수많은 잔꽃들이 빽빽하게 무리지어 핀다.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생김새가 닭 벼슬처럼 보여 흔히 계관화(鷄冠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색은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붉은색·노란색·흰색 등이다. 꽃은 5장의 꽃덮이조각과 5개의 수술 및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술의 밑은 모두 합쳐져 있다. 열매는 동그랗게 익으며 뚜껑처럼 옆으로 갈라지면서 검정색 씨들이 밖으로 나온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씨와 꽃을 말려 내장출혈 치료에 쓰기도 한다. 아시아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며 관상식물로 전세계 곳곳에서 널리 심고 있다. 개맨드라미(C. argentea)는 맨드라미와 비슷하나 꽃자루가 있으며 꽃의 길이가 1㎝에 달하는데, 이런 점에서 꽃자루가 없으며 꽃의 길이가 4㎜밖에 안 되는 맨드라미와 구분된다.
나팔꽃이 기대어 피고있네.
김장 무 배추 심어놓고
고추. 가지까지 ...
텃밭에 심은것으로도 충분히 서울 식구들까지 먹을수가 있겠다.
코스모스꽃이 활짝 피었으니
가을임을 알리고 ....
박꽃이 하얗게 피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애기박 열매도 달렸고 ..
빈집 돌담이 ......
빈집이 너무 많아.
사람들 떠나고 동네는 썰렁해도
자연은 순리대로 돌아간다.
정겨운 고향
허물어가는 담벼락도 정겹고
허름한 흙담집도 정겹고 좋다.
돌담밑에 심어진 꽃들도 정겹고 그 마음이 곱다는것도 알수가 있다.
마을이 조용하니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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