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 남서쪽에 있는 절.
흥국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다. 1195년(명종 25) 보조국사가 창건한 이후 국찰(國刹)로 크게 번성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559년(명종 14) 화재로 소실된 것을 법수대사가 중창했다. 임진왜란 때 기암대사가 왜적을 무찌르기 위해 이 절의 승려들을 이끌고 전쟁에 참가했는데 절은 전란중에 불타버렸기 때문에 1624년(인조 2) 계특대사가 삼창했다.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보물 제396호)·원통전(圓通殿,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5호)·불조전(佛祖殿)·무사전(無私殿)·적묵당(寂默堂)·심검당(尋劍堂)·백련사(白蓮舍)·법왕문(法王門)·봉황루(鳳凰樓)·영성문(迎聖門)·천왕문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홍교(보물 제563호)·대웅전후불탱화(보물 제578호)·흥국사노사나불괘불탱(興國寺盧舍那佛掛佛幀, 보물 제1331호)·흥국사수월관음도(興國寺水月觀音圖, 보물 제1332호)·흥국사십육나한도(興國寺十六羅漢圖, 보물 제1333호)·여수 흥국사 동종(麗水 興國寺 銅鍾, 보물 제1556호)·여수흥국사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일괄및복장유물 (麗水 興國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十王像 一括 및 腹藏遺物, 보물 제1566호)·여수흥국사삼장보살도(麗水 興國寺 三藏菩薩圖,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9호)·여수흥국사제석도(麗水 興國寺 帝釋圖,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00호)를 비롯해 경판 236매, 경전 93권, 부도 13기 등이 있다. <백과사전>
여수 흥국사 대웅전 <麗水興國寺大雄典>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
보물 제396호.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3칸이며 단층 팔작지붕 건물이다. 갑석이 있는 단층기단 위에 민흘림 기둥을 세웠는데 기둥 높이보다 기둥 사이가 더 넓은 편이다. 이와 같은 평야적·남방적인 요소는 수덕사 대웅전과 무위사 극락전에서도 보인다. 앞면에는 모두 사분합문(四分閤門)을 달았는데 밑에는 2단의 궁창판을 두었으며, 위에는 문의 일부를 구획하여 교창처럼 꾸몄다. 공포는 내외삼출목의 다포계(多包系)이며, 귀공포의 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내부 바닥은 마루이며 천장은 우물반자로 되어 있다. 이 건물은 포작(包作)의 안쪽에 연꽃과 서조(瑞鳥)를 새기는 등 장식적이면서도 견고한 면이 있으므로 조선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흥국사대웅전후불탱화 [興國寺大雄殿後佛幀]
흥국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영산회상도.
1693년 작. 보물 제578호. 삼베 바탕에 채색. 세로 406cm, 가로 475cm. 이 불화는 경상남도 하동 쌍계사에 있는 영산회상도(1687)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중앙의 본존불인 석가모니를 사천왕·4대보살·6제자·팔부중 등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키형광배를 배경으로 결가부좌한 본존불은 육계가 뾰족하며 2개의 계주(髻珠)가 장식되어 있다. 둥글고 풍만한 얼굴에는 이목구비가 작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있으며, 당당한 체구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되었다. 이러한 특징은 다른 상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전체적으로 붉은색과 녹청색이 강한 보색대비를 이루고 있어 은은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이 불화는 가로가 세로보다 넓은 편이며 본존불이 협시보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여수 흥국사 홍교 [麗水興國寺虹橋]
홍교가 있는 무지개형 다리.
보물 제563호. 다리 길이 40m, 너비 3.45m, 높이 5.5m. 현재까지 알려진 홍예형 돌다리로서는 가장 높고 긴 것이다. 시냇가 암석 위에 편단석(扁單石)을 놓고 그 위에 같은 모양의 86개 석재를 중첩시켜 홍예를 구성하고, 앞뒤의 양측 벽은 자연석을 쌓아 완만하고 긴 노면을 이루었다. 홍예의 종석(宗石)은 용두(龍頭)로 되어 있으며 꼭대기에는 통행시의 하중을 대비하여 장방형의 석재를 덮어놓았다. 이 다리의 건립에 관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순천 선암사 승선교(順天 仙巖寺 昇仙橋)(보물 제400호)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글 백과사전에서 ~
여행중 다녀온 천년고찰 여수 흥국사 이다.
영취산 아래 자리잡은 천년 ,호국사찰이기도 하다,
아름답고 역사가 깃들은 고찰을 방문하게되어 무한이 기쁜 마음이었는데 ~
함께 감상하시길요.
벗꽃은 지고 연두색 나뭇잎이 맑게 피어나고 있었다.
빈터에는 원래 있던 전각을 헤체 하였는지
옆에는 단청까지 그려져있는 대들보가 쌓여있었다.
연두색 산빛과 잘 어울리는 흥국사 전각.
법왕문
법왕문 을 비롯하여 응진전 등등 .... 역사가 이렇게 오래되었다.
대웅전 (보물 제395호)
대웅전 후불탱화 (보물제578호)
거북등에 세워진 석등.
대웅전 앞 당간지주.
목련꽃은 지고 연두색 잎만 무성하니 예쁘다.
대웅전 뒤로 팔상전. 응진전 가는 길.
팔상전 가는 솟을대문이 아치형으로 예쁘고 고풍스러웠다.
팔상전 부처님
자목련 꽃색이 유난히 진하다.
응진전 앞에서 보는 기와지붕.
원통전은 한족으로 비켜서 있다.
원통전 <유형문화재 제 45호>
원통전 (천수보살)
원통전 아래 (용왕전)
영취산 가는길.
원통전 앞에서 ~
흥국사 옆 계곡넘어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대나무숲이 연두색으로 참 싱그럽고 예뻤다.
거기에 암자가 있었다.
조월암.
나무숲 사이로 흥국사가 보이고 ....
등산객들이 정말 많이 와서 영취산으로 오르고 있었다.
진달래는 지고 없다던데 ....
주차장에 봄나물을 가져다놓고 파는데 .... 고사리. 머위. 상추. 두릅까지 ... 싱싱하다.
여수 돌산갓나물도 나와있고, .젖갈종류 .. 등등 ....
봄나들이 나온이들과 산행객들 맞이하는 상인들이다.
이제는 덥다.
따듯한 햇살받으며 다녀온 여수 영취산 흥국사 방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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