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어제 종일 비가 내리고, 오늘은 흐린날씨 였다.
15년만에 10월태풍 "24호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어제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엄청난 바람과함께 비가 내렸다.
자고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니 나뭇가지가 흔들림없이 잠잠하다.
우리동네는 큰 피해없이 지나갔지만, 티비뉴스를 보니 가로수가 뽑히고 간판이 날아가긴 했지만 큰 피해없이 조용히 동해상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인명피해없이 수혜자없이 지나간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하면서 ~
지난 여름에 다녀온 해파랑길 월래3,4길을 바닷가 풍경과함께 올려볼까 한다.
등대와 낚시꾼들 ... 정박되어있는 배들과 마주보이는 고리원전도 ....
해파랑길을 걸으며 담아온 사진이다.
9월인데도 여름처럼 무더웠던 날에 ~ ~
옆지기님과 하이얀은 바닷가를 찾았다.
좋은 자리찾아 삼겹살구워 점심을 먹고
해파랑길따라 걸었다.
레져활동하는 사람들 신나고 ....
갯바위 위엔 강태공들 낚시를 즐긴다.
텐트치고 휴일을 즐기는 가족들도 즐거워보이고 ~
아이가 있는 가족인가보다.
아이스박스와 튜브가 있는걸보니 ~
바다를 가르며 신나게 레져를 즐기는 사람들 ...
우리는 해파랑길 월내마을로 접어들었다.
흰둥이가 참으로 순하다
지나가는 우리를 빤히 바라보며 꼬리를 다리사이로 바싹 붙히고 경계를 한다.
그물을 펼쳐놓은것 보니 말리는 중인가보다.
배도 보이고
등대도 보인다.
우리는 등대가 있는 방파제로 걸어갔다.
끝에는 등대와 고리원전이 보이고
검푸른 바다는 물결따라 일렁인다.
묵여있는 배들은 오늘이 휴일인가.? ^^*
묶여있는 배가있어 더 아름다운 포구이다.
여기도 강태공들은 눈만 내놓고 낚시를 즐긴다.
강태공들 넘어로 탈도많고 말도많은 고리원전이 그림처럼 보인다.
등대 넘어 월내마을 풍경이 펼쳐지고
등대는 왜 흰색과
빨간색일까?
여유로움...
간절함 ...
기다림 ...
고마움 ...
감사함 ...
외로움 ...
휴식 ...
여기도 기다림 ...
낚시배인가보다.
뭐지?
해초를 말리고 있는 ...
밖에 나와있는 배는 여기 철로를 따라 나온듯.
검푸른 바다와 등대.
빨간등대
그 아래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 ...
등대와 방파제.
고리원전.
참깨 말리는중 ...
이정표.
월내 해안3길.
가로등위에 갈매기.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어 참 좋다.
낭만이 있는곳.
추억이 있는곳.
그리움이 있는곳.
기다림이 있는곳.
쓸쓸함과 외로움도 함께 하는곳.
어촌마을 바닷가 해파랑길.
월내 해안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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