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동백리 바닷가에서 피서를 즐겼다
더워도 너무 더워 ~~
집에 있을수가 없다
잠시만 차로 달리면 바다가 나온다
경치좋고 ~ ㅎ
돋자리깔고 삼겹살까지 구워먹으면 더위가 왔었나 싶을정도로 시원하다.
군사지역
보초서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
배 고파서~
일단 허기부터 면하고 ~~
요렇게 싸서 먹으면 ~
행복함이 온몸으로 번져가는듯 하다.
깨끗하게 마무리 해놓고 ~
약간에 빗방울이 떨어져
우산까지 펼쳐 놓았지만 금방 그쳤다.
바닷가로 나갔다.
운무에 가려진 풍경이 운치있어 ~
여유를 만끽하며 ~~
바위끝이 뾰복뾰족 하다.
바닷물에 발 담그러 들어가는데 ~
물이 차갑다고 ... ㅎㅎㅎ
살아있는 조개들 ....
바다속은 생물 학습장이 맞네.
소용돌이치며 감싸고도는데 ....
화려한 촉수에 독을 숨긴 말미잘.
아네모네란 꽃이 있다. 봄바람을 타고 잠깐 피었다가 스쳐가는 바람결에 지고마는 화려하지만 연약한 꽃이다.
그런데 말미잘을 시 아네모네 라 부른다. 한떨기 꽃으로 보이는 화려한 촉수가 위협을 느낄때 강장속으로 숨어드는
모양새가 아네모네꽃이 지는것과 닮았다는것이다. 말미잘을 사진에 담기위해 가까이 다가가다 혼쭐이 나곤한다.
촉수에는 독을지닌 자포가 있어총을 쏘듯 발사하기 때문이다. 자포의 독성은 작은 물고기를 즉사시킬 정도이다.
손이나 얼굴에 쏘이면 피부발진이 생기며 심한경우 호흡곤란 등으로 힘든시간을 보내야 한다. 말미잘의 화려함에 유혹됐다가
고생을 경험하면 아네모네의꽃말 "사랑의 괴로움" 을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고통은 시간이 지나면 치유 될수있으니
잠시나마 화려함을 간직하는것도 달콤한 상처일수있다. 얻는만큼 잃는것이 있는법. 세상 모든 이치가 그러하지 않을까.
<옮겨온 글>
해무 때문에
수시로
보이다 안보이다를 반복하는 풍경들 ....
더울땐 집에 있지말고
바닷가로 나가보면
시원하고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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