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부산

기장 대변항에서 ~

 

마른멸치 살까하고 대변항 엘 다녀왔다

평일이어서 한산한 대변항은 갈매기 한가롭게 날아다니고

정박 되어있는 배는 갈매기들의 놀이터인양 자유롭다

해풍에 말리고 있는 생선들 ....

그 중 오징어가 풍년인듯 채반에 누워있기도 하고 줄에 매달려 있기도 하며 햇볕 바라기를 하고있다

바싹 마르기 전에 피대기로 만들어 묶어놓고 팔기도 한다

갖 잡아온 싱싱한 대구 손질하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분주하다

은색비늘 반짝이며 누워있는 갈치도

생멸치 손질하는 아주머니 아저씨도 여유롭게 즐기시며 일 하는듯 이야기꽃이 핀다.

나는 마른멸치 볶음용으로 반박스 사고, 장어구이 해먹으려고 장어도 구입 하였다

바닷바람이 차갑지만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개운함을 안겨준다.

그 속에서 열심히 일 하시고 계시는 아주머니들 ... 활기차서 좋다.

 

 

 

 

 

 

 

 

 

 

 

 

 

 

대변항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주차장이 없었던거였다

작년부터 바닷가쪽으로 주차장을 만들고 있다

일부는 완공되어 주차를 할수가 있고,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다

사진속 자갈 깔아놓은 곳도 포장만 하면 주차장이 되는 곳이다.

 

 

대구, 한치, 오징어, 멸치를 갖다놓고 손질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한치가 저렇게 클수도 있구나 !! ~~  저렇게 큰거 처음 보았음.

대구도 크고 ~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멸치 손질이 여유롭다.

 

 

 

 

 

채반에 누워있는 오징어가 풍년이다.

 

 

 

 

 

한치.

오징어 비슷하게 생겼는데.. 정말 크다.

이렇게 큰 한치는 처음 보았음.

 

 

 

줄에 가득 걸린 오징어.

햇살이 비추니 투명하고 맑게 보이는 오징어가 어촌의 풍경을 정겹게 만들어 주고 있다

꾸덕꾸덕 말려지는 오징어는 해풍을 맞으며 해바라기 하고 있었다.

 

 

 

 

 

 

 

 

 

명태도 해바라기 중.

꾸덕꾸덕하게 말려 놓으면 코다리가 된다

조림하면 맛있는 반찬이 되기도 하고, 국을 끓이면 시원한 코다리국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