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250mm내린 후 . 장산에서 ~

 

부산은 주말 이틀동안 비가 내렸다

어제 하루 내린 비가 250mm가 내렸다고 한다

오늘 흐리긴 했어도 비는 내리지 않았고, 어딜갈까? 생각하다

만만한곳이 장산이라 점심먹고 산행에 나섰다

산 입구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매미소리 ~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 ~

시끄러워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귀가 먹먹 할정도로 ~

평소엔 졸졸졸 흐르던 계곡엔 폭포가 만들어지고, 산행길은 패이고, 아직도 물이 흐르고 있다.

질퍽거리는 길을 옆으로 피해가면서 올라간다

후덥지근한 날씨덕분에 이마엔 굵은 땀방울이 흐르고, 찌뿌등하던 컨디션은 땀과함게 흘러내렸는지

가뿐해진다.

장산엔 암계류가 많다. 그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평소에도 이렇게 물이 많이 흘러내린다면

피서를 멀리갈 필요가 없을것 같다. 장맛비에 장산은 없던 계곡과 폭포까지 생겨났다.

장산은 오늘 장쾌한 물소리로 시원함을 느끼게 하였다.

 

 

 

 

 

 

 

산행입구 텃밭에서 ~

 

 

 

 

 

 

 

 

 

 

 

 

 

 

 

졸졸졸 흐르던 도랑물이 계곡에 쏟아지는 폭포로 변하여 있었다.

장쾌한 물소리에 정신은 없지만 새로워진 모습에 기분은 업되고 ~

 

 

도랑물이 이렇게 시원하게 쏟아질 줄이야 ~

나오길 참 잘했다. ^^*

 

 

 

 

 

 

 

 

 

 

 

 

 

 

 

 

 

 

 

 

 

 

 

 

 

 

 

 

 

 

 

 

 

길에도 물이 흐르고 ~

 

 

 

 

강아지 한마리가

주인도 없이 지나가는 길에 앉아 꼼짝을 하지 않는다

사진을 찍어도 멀뚱멀뚱 ....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 했을까?

 

 

비를 흠벅맞아서 그런지 나무들이 싱그럽다.

 

 

 

 

청미래 덩굴

 

 

 

 

 

 

 

 

 

 

각시원추리.

 

 

 

 

 

장맛비로 만들어진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