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군 제대후 복학한지도 두달이 지났다
시험 마치고 주말을 이용하여 내려온 아들을 데리고 아울렛 쇼핑을 하기위해 나선다
4월 30일 토요일 . 비 바람이 부는 최악의 날씨 .
집에 있으니 창문으로 들려오는 바람소리는 회오리 바람처럼 윙윙~ 귀신 우는 소릴낸다.
낮 시간쯤에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아직도 스산한 기운이 도는 날씨이다.
군 제대후 옷을 한 두 장 정도만 남기고 오래된 옷이라면서 몽땅 수거함에 넣어 주고 나니
입을 옷이 없다하여 구두까지 쇼핑을 하였다.
그런 후 해안 드라이브와 함께 기장 흙시루에서의 외식을 하기위해 출발을 한다
해무가 가득 끼어 흐릿한 풍경을 보면서 ~ 만화리 젖병등대에서 잠시 쉬어 간다.
공기는 훈훈하여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불어오는 바닷 바람은 시원하니 좋다
콧구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만화리에서 ~
포구에 묶여있는 배와 젖병등대 .
사진 속에서 스산함이 느껴진다.
콧구멍에 바닷바람도 넣고 하였으니 ~ 기장 흙시루로 출발 한다.
전화로 미리 주문해 놓은 "단호박 훈제오리 황토구이" . (가격 58,000원)
버섯 회무침이 먼저 나오고 ~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만화리에서의 바람때문에 부시시해진 머리...... ㅎㅎㅎ
단호박 가운데 훈제오리를 넣고 황토토기에 넣어 구운 것이다.
오리훈제를 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
단호박과 오리를 먹으면 느끼한 맛이 난다.
그때 같이 곁들여 먹으면 상큼하니 좋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버섯회무침이다.
흙시루 식당의 초가집의 풍경 .
물래방아 돌아가는 풍경도 있고 ~
여렇게 시골집 사랑방같은 풍경을 지닌 "흙시루" 이다.
야생화 농원이다 .
식사를 마치고 흙시루 야생화농원에 들려본다.
꽃도 이쁘지만 동물들 사육장도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귀여운 곰 새끼 두마리 이제 들여 놓았는지 철창안에 그냥 있었다.
희귀종의 닭도 있고 사슴도 있고 원숭이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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