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무척산. (경남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공영주차장,)
날짜 : 2009년 7월 5일. (옆지기님과 함께)
산행코스 : 공영주차장 - 흔들바위 - 거북바위 전망대 - 무척산 정상 - 천지저수지 - 천지폭포 -
연리지 - 모은암 - 공영주차장.
이웃 블로그에서 산행지를 보고 갈것이라고 정해놓고 1개월이 넘도록
주말마다 볼 일이 생기는 바람에 가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오늘은 산행을 할수있는 기회가 찾아온것입니다. 야호 !~~
오전 9시에 집에서 출발하면서 네비에 주소를 찍고 안내하는 대로 가다보니
10시 20분에 공영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공영주차장은 깨끗하게 단장을 해놓았구요
화장실 또한 깨끗하여 너무도 좋았습니다.
잘해놓은 주차장 인데도 불구하고 주차비를 받지않는 고마운 곳이기도 하였구요.
내리고 보니 구름이 살짝 끼어 햇볕이 그리 뜨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름날이다보니 덥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산행이다보니 발걸음이 가볍웠지만 옆지기님은 새로 산 등산화를 제주도 갈때 신고
산행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입부터 몸이 무겁다면서 너무 힘들어 하네요.
처음엔 등산화 때문인줄 모르고,
전날 베드민턴을 무리하게 치고 와서 채력이 떨어져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유는 민턴이 아니고 새로산 등산화 때문이었던것이었어요.
예전에 나도 그런적이있어 고생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렇지만 산행은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
공영주차장이 요렇게 예뻐요.
공영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어 무척산이 하나도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서 오른쪽 산길은 등산로 이구요.
앞에 쭉~ 뻗은 임도는 모은암에서 하산하는길입니다.
흔들바위에서 옆지기님 !
아래로 보이는 경치도 좋은데 안개때문에 뿌옇게 보이고 있네여.
무척산에는 이렇게 커다란 바위가 군데군데 많이 있어요.
오늘은 옆지기님이 산행을 무척이나 힘들어하고 있어요
여기는 아래 풍경을 즐길수 있는 커다란 바위입니다.
어렵게 올라와서 간식 챙겨먹고 휴식을 취한 다음 힘을 보충하고 갑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즐겼던 아래의 풍경들 입니다.
산 봉우리 아래 민둥산으로 보이는곳이 공원 묘지였어요.
위에서 보니 너무 흉하게 보입니다.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을 시원하게 볼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등산로는 육산이었지만 너무 가파르네요.
우리뿐만 아니고 모두들 오르면서 힘들어 합니다. 등산객들은 상당히 많았어요.
정상 아래있는 이정표입니다.
하산을 할때는 여기서 백운암쪽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산길의 경치가 너무 좋아서 올라갈때 힘들었던것은 모두 잊어버리게 할만큼 볼거리가 많았어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 기념사진 남기구요.~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먹습니다.
여기서 하산길을 몰라 여덜말고개쪽으로 가다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산악회 팀들이 내려가다 다시 올라옵니다.
길이 끈기고 옆으로 길이있기는 한데 사랍들이 다닌흔적이 없다면서....
우리도 식사마치고 그리 하산하려고 했는데 아니라고 하니 다시 정상으로 갑니다.
정상석 있는곳에서 천지못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합니까? 물으니 다시내려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왔던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이정표 있는곳까지 내려오니 백운암쪽으로 내려가면 천지못도잇고 모은암도 갈수잇다고 합니다.
하산길은 경치가 상당히 좋앗어요.
볼거리들도 많았구요.
심심하지가 않앗습니다.
기암석들이 우뚝우뚝 서있구요. 기암석 사잇길로 가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아직도 안개가 끼어서 시야는 뿌였게 보이구요.
길은 이렇게 육산으로써 촉촉하게 젖은 길이었습니다.
하산길에는 옆으로 이렇게 개울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니 시원함과 함께 기분은 날아갈듯 좋습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오죠. ㅎㅎㅎ
쳔지 저수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수지 주위로 길이 이어져 잇엇구요.
호수에 비친 나무들의 반영이 너무 운치있어 좋네요.
정자 이름이 통천정 이었구요. 호수와 함께 너무 잘 어울리는 그림이죠.
옆지기님 좋은곳은 알아서 폼잡고 한장 찍습니다. ㅎㅎㅎ
호수를 지나 폭포쪽으로 하산길이 이렇게 예뻐요.
하산길의 경치가 참으로 좋네요.
천지폭포 입니다.
보는 순간 와~ 폭포다 !
너무 멋져요 ~~
사진보다 훨씬더 높고 멋진 폭포입니다.
폭포 아래쪽에서도 이렇게 예쁘게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깍아지른 기암석들이 아릅답습니다.
길이 너무 예쁘죠. 숲속에 너무도 예쁜 길입니다.
부부소나무 연리지 입니다.
처음엔 두나무가 나란히 자라다가위에서 가지가 서로 붙어 있습니다.
나무도 사랑을 하면 서로 붙어자란다고하네요.
그래서 사랑나무 입니다.
보이시죠.
가지가 붙은것.
하산길 마주보이는 산에 우뚝서있는 기암이 나란히 멋스러움을 자랑하고 잇네요 .
그래서 배경으로 한컷 찍습니다. ^^*
무척산에는 이렇게 큰 바위들이 상당히 많아요.
암벽타기 연습장으로 많이 올라오는듯 ... 오늘도 맹연습을 하고 잇엇습니다.
남쪽으로 가는 통천문이라고 하네요.
사람하나 겨우 빠져 나올수있는 문입니다.
이렇게 커다란 바위 사이로 길이 나있지요.
참으로 멋진 곳이었어요.
여기는 북쪽으로 가는 통천문이구요.
옆지기님 기념 사진 한장 찍습니다. ^^*
모은암 입구.
올라갔다왔습니다. 주위에 기암들로 둘러쌓인 암자였어요.
대웅전 입니다.
모암 바위 입니다.
대웅전 앞에 커다란 바위가 마당 반을 채우고 잇네요.
주차장으로 하산 시간이 4시 40분쯤이었습니다.
아침에 안개때문에 보이지 않던 무척산이 이제는 저렇게 훤하게 보입니다.
하산후 공영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무척산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여 김해에 잇는 무척산 산행을 마칩니다.
땀은 많이 흘렸지만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산을 다녀와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산행지는 어디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