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 시어머님 뵈러 시댁에 갔다가 1박하고
5월 9일 친정에 가기위해 아침에 출발하여 길을 나섭니다.
고속도로로 가는게 너무 따분하여 국도로 가는것도 괜찮다 싶어 김천 톨게이트에 내려
국도로 여유있게 주위 풍경을 즐기며 가는데, 용화사 석조관음보살입상 이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그래서 우리는 이정표 따라 가다 보니 150m정도에 용화사가 있었습니다.
석조관음보살입상은 관음전 안에 모셔져 있었습니다.
수국,(불두화)
친정에가서 어머니 뵙고 또 1박하고 5월 10일 일요일날 점심을 먹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두분다 연세가 팔순이 넘어 구십이 다 되어가지만 고향을 떠나려고 하지를 않으십니다.
밥만 먹으면 회관에 가셔서 모여 이야기 나누며 노는게 재미 있으시 다고 하십니다.
도시같지 않고 시골에는 고향에 정이 흐르고 있어요. 어버이날 이라고 마을 어른들 모시고
점심 식사 대접한다고 이장님과 함께 모두 횟집에가서 식사하고 왔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사가지고간 쇠고기 구이는 드시지도 않으시고 겨우 몇젖가락만 예의상 드십니다.
어머니를 혼자두고 나올때는 항상 마음이 무거워 발걸음이 떨어지지를 않는답니다.
마음이 짠하게 남아서 집에와서도 편치가 않아 잠 못이루는 밤이되고 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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