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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정원

만개한 연산홍.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잇다.

 

 

 

인간도 마찮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잇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하악하악 

 

 

 

 

 

 

 

 

한 가지일에 평생을 건 사람에게는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격언이 무의미 하다.

그 에게는 오늘이나 내일이 따로 없고 다만 "언제나"가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악하악 

 

 

 

 

 

 

 

 

아, 생명이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하악하악

 

 

 

 

 

 

 

 

절망과 고독의 껍질속에 같혀 있는 번데기여,

포기하지 말라, 혼신의 힘을 다 해서 껍질을 뚫어라.

그러면 무한창공, 눈부신 자유가 그대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되리니.

하악하악

 

 

 

 

 

그대의 주변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대가 "안심하세요, 제가 잇으니까요"라고 말 해주면

그대를 믿고 안심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나요.

가족 조차도 그대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대의 인생은 아직 미완성 입니다.

하악하악 

 

 

 

 

 

 

 

 

인간은 '알았다'에 의해서 어리석어지고

'느꼈다'에 의해서 성숙해 지며 '깨우쳤다'에 의해 자비로워진다.

그런데도 제도적 교육은 후덜덜, 죽으라 하고 '알았다'를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한다.즐 !

하악하악

 

 

 

 

 

 

난...

그렇게 너에게 물든다...

당신에게 ....

기분 좋게 물들어 가던 그 순간...

난...

스펀지가 되었던것 같이...

 

 

 

 

당신의 아름다운 색에...

조금씩...

조금씩...

절 담가 두었더랬어요...

 

 

 

 

 

넌 나에게...

이런 어지러움을 줬었어...

한 낮에 ...

아주 밝았던 한 낮에...

 

 

 

 

 

아주 한낮에...

머리를 누르는...

뜨거운 햇볕 때문이 아닌...

그저 당신 때문에...

 

 

 

 

 

내 앞의 모든 사물들이 ...

빙빙 돌며 내게 어지러움을 주었엇지...

날 끝없이 고민하게 만들어 주엇던...

당신...

 

 

 

 

 

 

아무도 없는 새벽 세 시...

그 조용한 밤에...

니가 날 찾아 주엇으면 좋겠어...

 

 

 

 

 

 

나에게만 ...

비가 오는 날도 있지만...

내 비만 ...

가려주는 당신도 있다...

 

당신이 있다... 

 

그래서...

이 힘든 세상...

살아간답니다...

언제나 고마워요...

 

나의 모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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