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5일 토요일 아침8시 40분 출발.
승주톨게이트 12시 20분 도착. 선암사들려, 낙안음성갔다가 순천만 5시쯤 도착.
엄청나게 넓은 습지에 갈대가 가득하다. 가득한 갈대사이로 나뭇길을 만들어 놓아
가까이서 볼수가 있었고 게들이 사는 뻘에는 구멍이 송송송 나 있었다.
게들이 살고있는 집이란다.나와서 기어다니기도 하고... ^&^
아이들이 좋아서 어쩔줄 모른다.
순천만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놀토다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용산 전망대에서
사진찍으려니 어두워질것 같아 산에 오르는데 거의 달리다 시피하여 도착해
몇장 찍기는 했어도 선명하지가 않고 겨우 모습만 담아왔다.
자주 올수있는 곳도 아니고, 마음 먹어야 올수 있는 곳이다 보니 어두워 지기전에
사진 찍으려고 용산 전망대까지 달리기를 하다시피 뛰어 올라갔다.
숨은 턱에닫아 헥헥헥~~겨우 도착을 하니 벌써 어둑어둑 땅거미가 내려 앉는다.
구름만 끼지 않았어도 멋진 사진을 담을수 있었을텐데... 삼각대 대놓고 기다리던
사진사들은 실망이 컷을 것이다. 캄캄해 질때까지 사람들은 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
그시간에 올라오는 사람은 뭘 보기위해서 일까?
우리는 어두움이 내려 앉을때쯤 하산을 한다. 캄캄한 밤에 우리는 갈대숲을 지나온다
바람에 부대끼며 나는 소리, 사각 사각 사각 .... 뒤에오는 누군가가 이 소리가 너무 좋다고
하니, 남편되는분 하시는 말씀 ^&^ 아무 소리도 안들린단다.^^ 여자와 남자의 차이일까?
그래도 나의 목표는 달성했다.
6시 30분쯤 출발하여 톨게이트 근처에서 저녁먹고 구례로 출발한다.
40분 정도면 갈수있다고 하는데... 가다가 엽기기님 마음니 바뀌어
지리산 온천으로 가잔다. 지리산 온천은 구례군 산동면에 있다.
거기서 1박을 하고 구례 종합버스 정류소에서 성삼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