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를 건너 돌산공원으로 야경을 보기위해 겨울바람이 찬 것도 불구 하고
손이 시려워 호호 불며 사진을 찍었지만 ~~하늘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우리를 비추고
바다 건너 여수 시내의 야경은 돌산대교와 함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었다.
옷깃에 스며드는 세찬 바람을 막기 위해 외투에 옷깃을 여미고 깃을 세우며 ...
그래도 얼마나 즐겁던지.~ ^*^ 추운 저녁이라서 사람들은 혹가다 연인들이 눈에 뛸 뿐이었다.
엽지기 님과 나 역시 연인처럼 팔장을 끼고 한껏 분위기를 잡아 본다.
그렇게 아름다운 돌산대교와 여수 시내 야경을 바라보면서
새해에는 행복만 가득하기를 다짐 한다.
보 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