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
오후면 어김없이 강변 산책길에 나선다
산책길 언덕에 ~
노랗게 피어있는 금계국,
산책나온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언덕을 뒤 덮어버린 꽃은
집에있는 나를 강변으로 불러내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도
나를 불러낸다.
산책길에 만나는
꽃들과
강가에 노니는 청둥오리도
나를 불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