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7,
친구들 모임이 있는날.
열한시 사십분에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안녕~~
인사를 나눈다.
오늘 의 점심 먹고 수다 를 떨수 있는 장소는
웅상읍 주진마을 지나 천성산 아래에 있는
"잎새바람" 사찰음식을 하는 식당이다.
채소와 버섯만 가지고 도 훌륭한 식단을 차려내는 곳이다.
뒤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천성산과 미타암이 있고
옆으로는 계곡이 시원스럽게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곳이기도 한
숲속의 아름다운 식당.
전에는 찻집 이었지만 사찰음식점으로 바뀐지는 삼 ,사, 년 정도 되었네요.
입소문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
우리는 방갈로 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숲속에 감나무가 한그루 있었는데....
몇개 안되는 감이 먹음직 스럽게 달려있다.
장난기 많은 친구.
가만이 잇을수가 없겠죠.^*^ ^*^
내려가서 감을 두개나 따가지고 온다.
반홍시가 되어 있는 단감은 생각만큼 맛은 없었다.
하하 호호 ...
여자들에 수다가 이어진다.
별로 건질것 없는 쓰잘대 없는 말들....
그러나 그 쓰잘대 없는 말들이 즐겁고 재미잇다.
스트레스 프는데는 특효 약이다.
수다를 떨때 만큼은
심각한것도 없고 ,걱정도 사라진다.
수다 떨면서 웃고 즐기는 데만 열중한다.
그렇게 맛난 음식과 ,모든 스트레스 다 날려버리고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에 만날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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