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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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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와 함께 다녀온 해운대 수목원 함께 어울리며 살아요. 인연이란 이런거래요.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고, 맹수들은 산이 깊어야 하고, 지렁이는 흙이 있어야 살고, 또한 나무는 썩은 흙이 있어야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고,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서로 기대어 도움주며 살아요. 니것 내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 보래요. 받을 사람은 받고, 주는 사람은 주는 것이 인생이지요. 주고 받을 이가 옆에 있음이 행복이고요. 아무리 좋은 말도 3일이요, 나쁜 말도 3일이려니. 3초만 생각해 봐도 좋은 건지 나쁜건지 사람은 다 안답니다. 우리 서로 3초만 더 생각해 보면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랑하게 되겠지요. 나이가 들어감에..
손녀와 염소 타조 양 당나귀 보러 가던날 장마비가 그치고 나더니 삼복 더위가 시작되어 아침부터 후끈한 더위에 땀 흘리고 있다. ^^ 주말마다 손녀가 온다 학원을 운영하는 사위 딸 덕분에 토요일 일요일은 손녀를 돌봐줘야 해서 ~~~ 토요일 날 할아버지가 염소 타조 구경하러 가자고 하더니 일요일 아침에 오자마자 염소보러 언제가요? 알았다 지금가자. 더워지기 전에 얼른 다녀오자. 하고 갔는데도 덥다 양들이 풀 뜯고 있는 걸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보고 있는 손녀 타조야 타조야 ~~ 불러도 보고 염소는 가까이 가는거 무섭다고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보고 꽃 앞에도 앉아 보고 ♡ ^^ 잔디밭에 있던 타래난 카메라에 잡힌걸 보고 가야겠다고 했는데 접사렌즈가 아니라 예쁘게는 못 찍었지만 가는길에 담아왔다 타레난이 무더기로 피어있었다 손녀 풀밭에서 아직은 풀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