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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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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아름다운 천성산에서 우물과 마음의 깊이 보이지 않는 우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보면 알게 됩니다. 돌이 물에 닿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와 양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깊은지 얕은지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한 마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 그 말이 들어 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깊은 울림과 여운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흔들리고 흥분한다면 내 마음이 아직도 얕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깊고 풍성하면 좋습니다. 이런 마음의 우물가에는 사람들이 모여 들어 갈증을 해소 하며 새로운 기운을 얻습니다. 비난이나 경멸의 말 던짐에 내 우물은 어떻게 반응을 보일까요? 내 마음의 우믈은 얼마만큼 깊고 넓을까요? 영축산 마루금 위로 구름이 ..
오륜동 부엉산 소설 추위가 한겨울 추위다 바람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에 회동 수원지길 걸어 오륜동 마을 부엉산 올라갔다 왔다 가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있는 스산한 가을풍경이 마음까지 심란하게 만들고 있다 그래도 늦게 물든 단풍 나무들이 있어 숲속길을 걷는데 기분 좋은 힐링이 되었다 43번버스 종점내려 - 회동댐 정수장 - 갈맷길 - 오륜동마을 - 부엉이산 - 대숲 - 오륜동마을 - 회동댐 정수장 - 회동동종점 43번버스 타고 집으로. 부엉산 챙겨간 간식 먹는데 사진 부탁하여 찍어 주었더니 우리도 한장 찍어 주네 ~ ㅋ 국화꽃 화분을 데크길 난간에 쭉 ~ 놓았는데 다 시들었어. 그중 괜찮은것 같아 한장 담아 보았다 바위끝에 웅쿠리고 있는 왜가리 한마리 정수장에 은행잎이 떨어져 노랗게 바닥을 장식 하였고 바람에 우수수 떨..
오두산 배내봉 다녀오다. 요즘 단풍 절정을 맞이했다는 소식듣고 배내봉에 올라 영남알프스 산들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고 배내봉만 다녀오려고 했지만 오두메기 삼거리에서 오두산 이정표를 보고, 아직 미답지인 오두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방향을 틀었다. 오래전 배내봉에서 하산할때 오두산 가기전 삼거리까지 갔던적 있어 전혀 모르는 곳은 아니었다. 오두산 먼저 다녀오고 삼거리에서 배내봉으로 오른다. 오두산 가는길은 산허리를 둘러가는 아주 편한 산책로이다. 가는길이 단풍이 들어 예쁘고 낙엽이 쌓여 운치있는 길이었다. 배내재 주차장 - 오두메기 삼거리 - 산허리를 둘러 - 삼거리 - 오두산(824) - 삼거리 - 배내봉 - 배내재 주차장. 산행거리 : 약 7km 3시간 30분. 동행자 : 하이얀 + 매암님. 오두산 정상석 있는곳은..
영축산 죽바우등을 지나 하산길..... 함박등엔 표지석이 없는데 죽바우등엔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이 있으면 산행객들에겐 반가운일이다. 정확하게 어디라는걸 알수있으니까. 지산마을버스종점에서 시작하여 영축산 정상을 찍고,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까지 왔다 등선을 넘으면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에 감탄하고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