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 부산

사월 초파일 연등 접수하러 다녀온 홍법사

5월 24일이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연등 접수하러 갔더니 여름날씨처럼 덥다

종무소 들러 접수하고 차 한잔 마시려고 찻집으로 들어갔다

오미자차 시원하게 한잔씩 하고 나와서 경내를 둘러 보았다

낮달맞이 꽃이 도명화 보살 동상앞에 예쁘게 피어있어 담아보고

잔디밭 끝으로 갔더니 그곳엔 클레마티스 꽃이 피어있어 예쁘다

지나는 길엔 금계국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기도 하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

연두색이었던 나뭇잎이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 가고 있으니 말이다. ^^

 

 

 

 

찻집에서 동자승 그림이 천진스러워서~ ^^

 

 

 

 

찻집에서 ... 동자승 단기출가 사진 ^^

 

 

 

 

찻집에서 창가를 바라보며 ...

 

 

 

 

홍법사 대불

 

 

 

 

도명화 보살 동상

홍법사 부지를 심산스님께 기증하시면서 절을지어 부처님 말씀을 널리널리 펼쳐 달라고 하시며 열반에 드셨다.

 

 

 

설법   "인연 (因緣)"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참으로 뜻밖의 만남이 있고 

또 아무리 붙잡으려 해도 머무르지 않는 인연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 법에서는 이 모든 것이 우연도 아니고 필연도 아니며

그저 인과 연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라 하였습니다

 

 

 

꽃이 피는 것도 씨앗 하나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햇빛이 필요하고 바람이 필요하고 물과 흙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인연 또한 이와 같습니다

한 사람의 뜻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질 때 자연히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붙잡으려 할 때 오히려 인연은 더 멀어지고 

비우고 기다릴 때 스스로 다가오는 법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인연이 다하면 떠나는 것이고, 인연이 익으면 다시 만나는 것이다."

 

 

 

그러니 성가시게 매달릴 것도 

섭섭하게 원망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맺어지면 감사히 맞이하고 떠나가면 조용히 놓아주는 것 

그 속에서 마음을 닦아가는 것이 수행자의 길입니다.

 

 

 

성급히 조급해 하지 말고 인연을 억지로 꾸미려 하지 말며 

오직 내 마음을 바르게 하고 내 삶을 곱게 가꾸어 가면 

그에 맞는 인연은 때가 되면 자연히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인연의 이치요.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삶의 길입니다.

 

 

 

인연은 오고감이요 머묾 또한 한때라. 붙잡으면 멀어지고 비우면 스스로 오는 법.

씨앗 하나로 피지 않는 꽃 햇살.바람.물의 연을 빌어 피어나듯 내 뜻만으로 되는 일 없나니 때가 익으면 저절로 설립하리.

오고 가는 모든 인연을 고마움으로 맞이하고 머무는 순간의 숨결 속에 부처님 마음 닦아가네.

 

 

오늘 인연의 이치를 살피며 닦은 작은 공덕이

우리 마음을 더욱 넓히고 유연하게 하게 하옵소서.

 

 

 

맺어지면 감사히 맞이하고 

떠나가면 조용히 놓아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일체의 인연 속에서 집착을 버리고 자비를 더하며

함께 살아가는 길을 밝히게 하소서.

 

 

 

이 공덕을 널리 회향하오니 일체 중생이 함께 밝은 마음을 얻어

진리의 바다에 이르기를 기원하옵니다.

 

 

 

인생이 어찌 봄날만 있겠습니까

가을이든 겨울이든 수용하고

지금 숨 쉬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걷는다 꿈 과 희망 가지고

가끔 내려놓고 싶은 삶의 무게

 

 

 

열정이 있는 한 늘 청춘이다

콧 노래 흥 겨웁게 흥얼대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달려도 한세상 걸어도 한세상

웃으며 힘차게 걸어 가 봐요.

'사찰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륜스님 로드 스님과 손님  (0) 2026.05.27
부처님 오신날 홍법사 법요식 참석  (4) 2026.05.25
봉래산 복천사  (4) 2026.05.16
장안사 백련암  (17) 2025.08.19
금륜사 다녀오다  (6)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