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변길에 미국미역취 꽃이 노랗게 피었다
절정을 이루고 핀 미국미역취 꽃
하얗게 핀 억새와 갈색으로 핀 갈대가 섞여
가을의 정취를 더 많이 느낄수 있었다
꽃길따라 걷는 이 순간이 힐링과 동시에 행복이 넘친다
미국미역취 꽃이 이렇게 예뻐 !
꽃길만 걷고 온날 ^^
억새가 하얗게 피어 반짝거리고
구름이 많아서 빛을 못 보았지만
빛을 보았다면 더 반짝 거렸을 듯.
가을이 오면
쓸쓸함도 있지만
왠지 성숙해지는 마음
가을의 억새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하는것 같고
봄의 생기돋는것과는 다른
성숙함이 있다
미국미역취 꽃이 낙동강변을 다 차지하고 피었어
나쁘지 않고 예쁘다
생태교란식물이라고 하던데 ....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다른 식물들이 자랄수 없게 된다는
그래도 가을엔 꽃이피어 강변길을 산뜻하게 해주니
고맙기만 하고 ^^
미국쑥부쟁이
이 아이도 번식력이 뛰어나 주위를 다 장식해 버린다고 하던데 ...
그래도 예쁘다. ^^
계속 계속 걸어가는 이 길이 좋았어. ^^
갈대는 키가 훌쩍 커버려 고개를 뒤로 재끼고 봐야하는데 ...ㅋ
처음으로 햇빛이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다
반갑구로 ~ ^^
금정산 고당봉 능선
뒤로 장군봉도 보이네
억새가 하얗게 피어 예뻤고
가을 정취를 더 느끼게 하고 있어 좋고
금정산터널을 잇는 기장~창원간 고속도로 주탑이 가까이 보이고
많이 걸어왔다
찔레꽃 열매도 있으니 더 가을가을 하는것 같다. ^^
이쯤에서 색소폰 부는 소리가 들린다
이곳에는 가끔 중간중간 색소폰 연습하러 나오신 분들이 연습하는 소리가 들리곤 한다
금정산터널(8km)과 이어지는 주탑을 지나
뚝방길로 올라섰다
뚝방길 따라가며 보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크골프장과 억새가 예쁘다
뚝방길 위에서 내려보니 파스텔톤의 가을색이 참 예쁘다
하얗게 핀 억새와
노랗게 핀 미국미역취
갈색으로 보이는 갈대
단풍들기 시작한 나무
단풍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 ^^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수 있는 풍경이 예쁘다.
이곳
뚝방길따라 걸어가면 우리가 추차한곳
대동체육생태공원이 나온다
뚝방길은 직선길이라 더 빨리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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