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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작천정(작괘천) 계곡은 참 아름답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1551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 한다.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의 위안처가 되어 왔다.

언양에서 중남쪽으로 약 3㎞를 가다가 다시 서쪽으로 뚫린 도로로 꺾어 들어가면 수령이 약 백 년이나 되는 벚나무

터널이 나타나는데, 이 아름드리 우거진 벚나무 터널 밑으로 약 1㎞가량을 빠져 들어가면 작천정이 눈앞에 보인다.

작천정이란 수석이 청정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작천정으로 들어서면 계곡 좌우에 우람하고도 기괴한 암석들이 크고 작게 자리 잡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계곡에는 닳고 닳은 반석 위로 수정같이 맑디맑은 옥수가 얄팍하게 깔려 미끄러져 흐른다.

우선 여기서 세수하고 손발을 담그고 있으면 아무리 더운 날에도 곧 더위가 싹 가시고 만다.

조선조 세종 20년에 지방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지었다는 작천정이란 정자는 주변의 절경 속에 깨끗한 물과 흰 바위가 잘 조화되어 하나의 선경지대를 이루고 있다. 더위를 식히고 나서 이 정자에 올라앉아 명승정경을 즐기고 있노라면 입에서 저절로 시가 터져 나올 것만 같고, 그 아름다움을 그림에라도 담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게다가 가을이 되면 이곳의 만산홍엽은 타는 듯한 풍경을 이뤄 감탄을 자아낸다.

그래서 작천정은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 한다.

그렇다고 언제나 낭만만이 있었던 곳은 아니다.

이곳은 3.1운동의 계획을 세우던 곳이기도 하고, 임진왜란 때는 많은 의병들이 순국하기도 했다.

또한, 울산지방에 천도교, 천주교가 들어올 때 노천교회의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볼 때 이곳은 조국과 민족을 구하려는 우국지사들의 보금자리였는가 하면, 외래 종교들의 정착을 위한

싹을 틔운 곳이기도 하고, 시인 묵객들에 의해 이 고장 학문을 중흥시킨 곳이기도 하다.

 

 

 

 

오늘 강원도 지방엔 많은 비가내려 비 피해를 입은 지역이 많다고 뉴스를 통해 들었다

그렇지만 부산은 많이 더웠다. (위의 사진은 고속도로 달리다가 구름이 예뻐서 담아본 구름사진이다)

후덥지근 습도가 높은 무더위라서 집에 있는것 보다 계곡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언양 작천정 계곡을 다녀왔다

계곡에 펼쳐진 바위들이 너무 아름다웠고,  맑은 물이 미끄럼 타듯 스르륵 흘러 내리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그랬다. ^^

 

 

 

조선조 세종 20년에 지방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지었다는 작천정이란 정자는 주변의 절경 속에 깨끗한 물과 흰 바위가 잘 조화되어 하나의 선경지대를 이루고 있다. 더위를 식히고 나서 이 정자에 올라앉아 명승정경을 즐기고 있노라면 입에서 저절로 시가 터져 나올 것만 같고, 그 아름다움을 그림에라도 담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작천정으로 들어서면 계곡 좌우에 우람하고도 기괴한 암석들이 크고 작게 자리 잡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반석이 비스듬히 미끄러지듯 경사를 이루고 있으니 누구든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소나무 숲이 계곡을 따라 이루어져 있다

 

 

 

 

 

작천정이란 수석이 청정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반석에 움푹움푹 패인 종지같은 모양이 신비스러웠다

 

 

 

 

 

 

 

 

 

 

 

 

 

 

 

 

 

 

 

 

 

 

 

 

 

 

 

 

화요일이지만 물놀이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주차장에서부터 작천정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배롱나무꽃이 피어있다

 

 

 

 

 

이곳에는 바위에 이렇게 이름과 글씨가 세겨져 있어 옛 선비들의 놀이터가 아니었을까 싶다.

풍류를 즐기고, 시도 지어 읊고 .... ^^

 

 

 

 

 

 

 

 

 

 

이곳이 작천정 정자앞의 아름다운 바위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이곳에도 바위 전체에 한문으로 글씨를 세겨 놓았다

 

 

 

 

 

 

 

 

 

 

 

 

 

 

 

 

 

 

 

 

 

 

 

 

 

 

 

 

 

 

 

 

 

 

 

 

 

 

 

 

 

 

 

 

 

 

 

작천정과 배롱나무 꽃이피어 화사하다

 

 

 

 

 

작천정 앞 계곡의 아름다움

 

 

 

 

 

 

 

 

 

 

 

 

 

 

 

 

 

 

 

 

 

 

 

 

 

 

 

 

 

 

 

 

 

 

 

 

 

 

 

 

 

 

 

 

 

 

 

 

 

 

 

 

 

바위 전체에 세겨진 글씨

 

 

 

 

 

 

 

 

 

 

 

 

 

 

 

 

 

 

 

 

 

 

 

 

 

 

 

 

 

 

 

 

 

 

 

 

 

 

 

 

 

 

 

 

 

 

 

 

 

 

 

 

 

 

 

 

 

 

 

 

 

 

 

 

 

 

 

 

 

 

 

글씨체가 명필이네.  ^^

 

 

 

 

 

이곳은 작천정 위쪽으로 오르면서

 

 

 

 

 

 

 

 

 

 

 

 

 

 

 

 

 

 

 

 

 

 

 

 

 

 

 

 

 

 

 

 

 

 

 

 

 

 

 

 

 

 

 

 

 

 

 

 

 

 

 

 

 

 

 

 

 

 

 

 

 

 

 

 

 

 

 

 

 

 

 

 

 

 

 

 

 

이곳에서 발 담그고 가져간 과일 깍아 먹고 치어들의 노는 모습도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가을이 되면 이곳의 만산홍엽은 타는 듯한 풍경을 이뤄 감탄을 자아낸다.

그래서 작천정은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 한다.

그렇다고 언제나 낭만만이 있었던 곳은 아니다.

이곳은 3.1운동의 계획을 세우던 곳이기도 하고, 임진왜란 때는 많은 의병들이 순국하기도 했다.

또한, 울산지방에 천도교, 천주교가 들어올 때 노천교회의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볼 때 이곳은 조국과 민족을 구하려는 우국지사들의 보금자리였는가 하면,

외래 종교들의 정착을 위한 싹을 틔운 곳이기도 하고,

시인 묵객들에 의해 이 고장 학문을 중흥시킨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