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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북도

울릉도 나리분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리에 있는 분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관음도를 다녀서 나리분지로 왔는데, 추산~ 나리 탐방로가 있었다 

운전기사님이 탐방로 소개는 안해주고 씨앗껍데기로 만든 씨껍데기 막걸리 소개를 하면서

맛보고 가라고 하니 남자들은 우루루 식당으로 들어간다

여자들 뒤따르고 ...ㅠ  나는 막걸리 마시는것 포기하고 둘러보는데 마음이 급해진다

대충 주위 사진찍고 식당에 들어가니 마지막 남은 막걸리 한잔을 먹어보게 되었는데 ... 순하고 맛있네.  ^^

호박막걸리는 너무 진해서 거부감이 느껴졌지만 씨껍데기 막걸리는 순해서 잘 넘어가고 맛있게 먹었다

파전과 함께....  울릉도 물가가 비싸다는것 알고 있듯이, 식당 반찬도 어느집에 가든 똑같다.

미역국에 부지깽이나물 무침.  오삼불고기 먹으니까 명이나물이 나오는데 추가는 안됩니다.  하신다  ^^

 

 

 

 

 

 

나리분지는 신생대 제3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점성(粘性)이 강한 조면암(粗面岩)·안산암(安山岩), 그리고 응회암(凝灰岩)이 분출되면서 칼데라 화구(火口)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火口原)이다.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다. 나리분지의 규모는 동서의 폭이 1.5㎞, 남북의 길이가 2㎞, 면적이 1.5∼2.0㎢이다.

나리분지 주변에는 해발고도 500m 전후의 외륜산(外輪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그 가운데 제일 높은 곳이 남쪽에 위치한 성인봉(聖人峰, 984m)이다. 분지에는 원추형의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卵峰, 611m]이 있다.

알봉의 남쪽 산록에는 지름 100∼200m, 깊이 10m 전후의 작은 분화구가 산재하고, 이곳을 통하여 흘러나온 용암(조면암)이 100m 정도의 두께로 쌓여, 화구원을 북동쪽의 ‘나리마을’과 남서쪽의 ‘알봉마을’로 분리시키고 있다. 나리분지 화구원 바닥에는 흰색 또는 담회색의 부석(浮石)을 비롯하여 화산재(火山災)·화산사(火山砂)·화산력(火山礫) 등이 깔려 있다.

나리분지로 흘러드는 물은 화구벽을 지나 외부로 나갈 출구[火口賴, baranco]가 없기 때문에 집중호우에는 일시적으로 호수를 형성하지만 즉시 빠져 버린다. 지하로 스며든 물은 북쪽 사면 250m 지점에서 용출(湧出)되어 추산발전소(錐山發電所)의 원천이 된다..

 

 

 

 

 

화산분출물로 이루어진 나리분지의 토양은 보수력(保水力)이 약하기 때문에 밭농사를 하며 논농사는 불가능하다. 분지 내에서는 더덕을 비롯하여 산채나물인 취·고비·산나물 등과 약간의 옥수수·감자가 재배되고 있다. 특히 나리분지 내부에서는 기온역전(氣溫逆轉)이 자주 발생하여 농작물이 피해를 입기도 한다.

과거 나리분지의 가옥은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는 기후적 특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우데기·축담 등의 독특한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우데기는 눈이 많이 쌓일 때를 대비하여 처마를 따라 여러 개의 기둥을 세우고 새로 엮은 이엉을 둘러친 것이다.

축담은 우데기와 방 사이의 공간을 가리킨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주택 개량으로 인하여 우데기나 축담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 사진속의 미륵산, 형제봉, 송곳봉,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주차장 바로 앞에 있던 산마을 식당.

 

 

 

 

 

이곳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작물이 잘 자라는 곳이라고 한다

금계국 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 담아본다

 

 

 

 

 

화단을 만들어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고

 

 

 

 

 

더 있으면 나리꽃이 필것 같다.

아직 나리꽃이 피지않아 소개를 안해 줬나 보다 운전기사님께서 ~~ ^^

 

 

 

 

 

안개가 가득하여 주위를 감싸고 있으니 산이 하나도 안 보였어

 

 

 

 

 

코스모스도 보이고 국화도 보이고

때되면 꽃이 피겠지

 

 

 

 

 

커다란 곰돌이 조형물이 있었는데 가보지 못하고 당겨 찍어 본다

 

 

 

 

 

^^

 

 

 

 

 

노란색 접시꽃이 피어 화사하고

 

 

 

 

 

명이나물도 씨앗을 달고 있고,  사이사이 풀이 무성하다.  ^^

 

 

 

 

 

날씨는 좋았는데, 이곳에 오니 안개가 많아 산이 보이질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나리분지에 사는 아이들 ... 울릉도에서 아이들 본적 없는데 보여서 반갑고 귀엽고 ..ㅋㅋㅋ

 

 

 

 

 

남매가 다정하게 걸어가더니 뭘 봤을까 ?  ^^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금계국과 접시꽃 길가에 피어 예쁘고

 

 

 

 

 

이곳에도 명이나물 밭

 

 

 

 

 

주차장.  우리가 타고온 일광여행사

 

 

 

 

 

^^

 

 

 

 

 

 

 

 

 

 

 

 

 

 

 

 

 

 

골목 안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새농민상 수상자의 집' 이라고 ...^^

 

 

 

 

 

그리고 이렇게 나리분지지구 신비의 섬 울릉도 자연생태보고 

나리분지 관광지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대문이 있었다.

 

 

 

 

 

이정표도 있고,  선인봉 등산로가 있었다. 나리꽃은 아직 피지않아서 ... 용출수 가보지 못해서 아쉽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센터

 

 

 

 

 

이곳에도 식당과 함께 숲이 울창하게 이루어져 있었고

 

 

 

 

 

어린이 놀이터가 있었다

 

 

 

 

 

우리팀 일행 

오자마자 식당으로 들어갔으니 나리분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것 같어. ㅉㅉㅉ  ㅋㅋ

나는 할일 마치고 가서 막걸리 한잔 얻어 마셨으니 만족스럽게 일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