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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황령산 진달래꽃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4월로 접어들게 되고, 봄은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겠지 

오나 가나 꽃대궐이 펼쳐지니 마음은 싱숭생숭

떠나지 않을수 없어 매일매일 꽃구경 다니며 봄마중 한다

황령산 벗꽃구경 하면서 정상까지 올라갔었다

주위엔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어찌나 이쁘던지 ~~ 벗꽃과 함께 어울어지니 이렇게 이쁠수가 없어

파스텔톤 물감 뿌려놓은듯 봄색이 예쁘다

황사가 다행이 옅어져서 조망도 볼만했고 시야가 탁 ! ~ 트이니 마음까지 시원하네.  ^^

부산의 중심에 있는 황령산 함께 가 보실까여. ^^

 

 

 

진달래꽃이 요래 이쁘게 피었다

 

 

 

황령산 정상이 진달래꽃으로 화사하다.  ^^

 

 

 

 

 

 

 

벗꽃과 함께 피어있으니 더 좋고

 

 

 

 

 

 

 

 

 

 

 

 

 

 

 

 

 

 

 

 

 

 

 

 

 

 

 

황령산(荒嶺山)은 부산의 도심을 감싸며 시원하게 뻗어 내린 산맥이 초록의 울창한 숲을 선물처럼 내어준다. 숲길 걷기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겐 숲과 바람과 하늘을 내어주고,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겐 황홀한 빛의 세계를 선사해 주는 곳이다. 또한 부산의 전형적인 도심의 산으로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해발 427m로 금련산맥 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역이 그리 넓지않아 2~3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인근주민들 조기등산지로, 아베크족의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아왔던 동편은 남구에 접하고 서편은 부산진구에 접하고 있다. 북서쪽 산기슭에는 양정동, 중앙에 전포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산기슭에 부산시민의 휴식처, 청소년의 수련장이 개장되어 있다. 황령산과 금련산은 망미 연산 양정 전포 대연동 등에서 오를 수 있다. 코스 선택은 교통편을 고려해 편리한 곳으로 결정하면 된다.

 

 

앞에 탑 보이는곳에 주차하고 하얗게 보이는 벗꽃길을 걸어서 올라왔다

 

 

 

황령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

 

 

 

뒤로 보이는 산이 장산이고

 

 

 

동래구 금정구 방향

 

 

 

금련산 뒤로 보이는 곳이 해운대 엘시티와 마린시티

 

 

 

봄색이다.  파스텔톤의 은은함 

 

 

 

 

 

 

 

 

 

 

 

바다건너 영도구 (중국 몽골에서 날아온 황사때문에 세상이 뿌옇게 보이던 날)

 

 

 

 

 

 

 

 

 

 

 

 

 

 

 

 

 

 

 

 

 

 

 

 

 

 

 

 

 

 

 

 

 

 

 

 

 

 

 

 

 

 

 

 

 

 

 

황령산 정상석 주위로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보는 맘이 행복이고 힐링이었다

 

 

 

자꾸자꾸 찍고 싶을만큼 좋았어

 

 

 

황령산은 부산 중심에 있으면서 사방팔방으로 부산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꽃보다 사람이지.  ㅋㅋㅋ

 

 

 

인생샷 타임 ~ ^^

 

 

 

꽃보다 사람.  ^^

 

 

 

멋져요 ~ ^^

 

 

 

머리카락 날린것좀 봐.  ㅋㅋㅋ

 

 

 

자동셀카로 ~~~

 

 

 

 

 

 

 

광안대교 해운대가 산넘어로 보이고

 

 

 

이쪽은 부산 진구 방향

 

 

 

우뚝솟은 빌딩은 문현동 금융타워

 

 

 

 

 

 

 

 

 

 

 

쌍둥이 건물 앞의 휑~해보이는 곳이 부산시민공원 (옛 미군부대)

 

 

 

 

 

 

 

완전 꽃대궐

 

 

 

예쁘다 ~~  ^^

 

 

 

 

 

 

 

 

 

 

 

 

 

 

 

시내 뒤로 보이는 산이 백양산

 

 

 

 

 

 

 

 

 

 

 

 

 

 

 

 

 

 

 

 

 

 

 

저기 벤취에 앉아서 간식 먹으며 쉬었다 온곳

 

 

 

 

 

 

 

 

 

 

 

정상에서 내려와 벗꽃길 옆 정자에 동백꽃이 피어있으니 인생샷은 남겨야지. ^^

 

 

 

나무에서 한번피고 땅에서 한번 더 핀다는 동백꽃

동백은 시들기전 싱싱할때 미련없이 툭~하고 떨어져 땅에서도 한번더 핀다는 야그  ^^

 

 

동백이란 이름 외에 산다화(山茶花), 탐춘화(探春花)라고도 한다. 동백나무는 원래 따뜻한 기후를 좋아한다. 육지로는 서해안의 충남 서천에서부터 남부지방과 동해안의 울산에 걸쳐 자라고, 섬 지방은 대청도와 울릉도까지 육지보다는 더 북으로 올라온다.

동백나무는 늘푸른잎을 달고 있는 굵기 한 뼘 남짓 크기의 아담한 나무다. 주위의 다른 나무들은 활동을 멈추고 겨울잠 준비에 여념이 없는 늦가을부터 조금씩 꽃봉오리를 만들어 간다. 차츰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겨울이 깊어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 둘씩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하여 봄의 끝자락에 이를 때까지 꽃이 이어진다. 윤이 반지르르한 초록빛 잎사귀를 캔버스 삼아 진한 붉은 꽃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려 놓는다.

너도 나도 꽃 피우기에 여념이 없는 좋은 계절을 마다하고 왜 하필이면 한겨울에 꽃을 피우는 것일까? 동백나무 나름대로의 계산이 있어서다. 엄청난 정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꽃 피우기에서 경쟁자를 따돌리고 종족보존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벌도 나비도 없는 겨울날에 어떻게 꽃가루받이를 할 것인가이다. 이 어려운 숙제를 아주 작고 귀여운 동박새와 ‘전략적인 제휴’를 함으로써 슬기롭게 해결했다

동백나무는 외톨이로 자라기보다 여럿이 모여 숲을 이룬다. 고창 선운사, 강진 백련사, 광양 옥룡사 터 등 유난히 절 주변에 동백나무가 많다.

잎이 두꺼워 살이 많으며, 늘푸른나무라 우선은 산불이 절로 번지는 것을 막아준다. 아울러 동백기름은 등유로 쓰고 남는 것은 내다 팔아 절의 재정에 도움을 주며, 관청에서 요구하는 기름 공출을 댈 수 있다. 그 외에도 여수 오동도, 서천 마량리,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 등은 대표적인 동백나무 숲이다.

서남해안 지방은 물론 섬 지방 어디를 찾아가더라도 겨울 동백꽃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동백꽃은 꽃이 필 때뿐만 아니라 질 때의 모습도 장관이다. 동백꽃이 하나둘 떨어지는 날, 동백나무 아래는 맨발로 사뿐사뿐 걸어가고 싶을 만큼 보드라운 붉은 카펫이 깔린다. 이래저래 동백꽃은 우리에게 겨울의 낭만을 안겨주기에 모자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