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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남도

밀양 쇠점골 단풍이 정말 고왔던 날

호박소와 쇠점골 트래킹 = 쇠점골 트래킹은 백연사에서부터 시작된다. 4㎞에 달하는 쇠점골은 왕복 2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되는 평탄한 계곡길이다.

 호박소를 거쳐 갈림길 삼거리 구름다리를 지나 오천평반석을 경유해 석남터널 입구의 소공원까지 가면 된다. 계곡이 비교적 평탄하고 길며 수량도 매우 풍부해 산행 초보자도 비교적 트래킹이 용이한 힐링 산책길로서, 특히 계곡을 끼고 있는 늦가을 단풍과 오천평반석이 유명하다.

 

 

 

 

오천평반석 단풍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여기가 여름이면 위에 작은 폭포와 함께 소가 깊어 물놀이 하기 좋은 장소이지만, 지금은 낙엽이 쌓여 볼품은 없지만 운치있어, 곱게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멋진 곳이 되었다.

 

 

 

아주머니 두분 바람을 피하여 좋은 자리 잡으셨네. ㅋㅋ 도란도란 이야기가 많다. 가는 곳이 멀다해도 가야하는 것이 인생이다. 등 떠밀린 세월이라고 해도 후회의 늪은 아니다. 살아야 하는곳이 무릉도원이 아니더라도 살아야 하는 비탈진 청춘의 질곡이 유한해도 가야하는것이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 모두들 일직선에 서서 출발했다. 아무도 요령을 피울 수는 없다. 더구나 예외는 없다. 똑같이 가고 꼭같이 가야하는 곳. 그곳이 바로 평등세상 삶의 늪지대 같은 공통점을 건너왔기에 후회 없는 것이다 그래서 거짓없이 갈 수 있는 것 한줄기의 바람처럼 .....

 

 

 

 

 

 

 

 

 

 

 

 

 

 

 

 

 

내마음 가는 편안한 사람이 좋더라 복잡한 세상살이 겪어 보니 그저 옆자리 한편 쉬이 내어 주는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 자기 돈 자랑하는 사람, 자기 배운 것 많다 으스대는 사람, 제쳐두고 내 마음 가는 편한 사람이 좋더라.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데 있어 겸손하고 계산하지 않으며, 조건 없이 나를 대하고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내 삶 흔들리지 않더라.

 

 

 

더불어 산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서로에게 친절할 줄 알며 삶의 위로가 된다는 것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숨 한 번 고를 수 있게  그늘이 되어 주는 그런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 그렇게 마음 편히 사는 것이 좋더라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반성하며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참사람이 되어야겠더라.

 

 

 

밀양 호박소 쇠점골 단풍 구경

 

 

 

트래킹 하면서 단풍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어 형제폭포까지 다녀왔다 (1,8km 왕복 3,6km)

 

 

 

고운 단풍

 

 

 

계곡엔 낙엽이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 물 위를 덮었다

 

 

 

싫지 않고 운치있어 더 좋은데 ...ㅋ

 

 

 

가을이다.  쇠점골 가을 !

 

 

 

빨갛게 물든 애기단풍 한그루 

 

 

 

휘이휘이 늘어져 이쁘기도 하지

 

 

 

낙엽이 떨어져 아래로 내려왔다

 

 

 

나무에 달려있던 고운 단풍잎이 낙엽되어 아래로 내려왔다

 

 

 

아래로 내려온 낙엽은 바닥을~ 물위를~ 곱게 수놓았다

 

 

 

여기가 형제폭포 1,8km 걸어왔네

 

 

 

예쁘다 ~ 고운 단풍이 ~~ ^^

 

 

 

 

 

 

 

 

 

 

 

 

 

 

 

 

 

 

 

 

 

 

 

 

 

 

 

 

 

 

 

 

 

 

 

 

 

 

 

밀양 얼음골 지나 시례호박소 들려서 쇠점골로 접어드니

고운 단풍이 나를 반겨주네. 

떨어진 낙엽은 계곡을 수놓았고 

트래킹하는 산행길도 곱게 물든 단풍으로 황홀감에 젖게 하고

바람부는 날에 다녀온 곳.

밀양 쇠점골 트래킹 !  단풍이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