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과 상북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209m. 태백산맥의 여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간월산(肝月山：1,083m)·취서산(鷲棲山：1,092m) 등이 있다.
서쪽 사면은 완경사로 단양천·배내천이 각각 발원한다. 동·북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태화강의 지류와 작괘천이 각각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북서쪽에서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남쪽 능선을 따라 산정평탄면이 나타난다.
협곡과 울창한 수림 등이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며, 이 일대가 1983년에 신불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 11.7㎢). 작괘천은 신불산·간월산 사이에서 흐르는 태화강의 상류이며, 강물에 의해 침식된 기이한 모양의 넓은 반석들이 펼쳐져 있다.
봄에는 숲에 벚꽃이 울창하며, 계곡을 따라 4㎞를 가면 간월폭포가 있다.
이 폭포를 홍류폭포라고도 하는데 35m의 물기둥 아래 자욱한 물안개는 심산계곡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이다.
작천정은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읊던 곳이며, 계곡의 맑은 물, 기묘한 형태의 암반,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한층 더 조화를 이룬다.
등억리 간월사지에는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보물 제370호)이 있으며, 현재 등억온천이 개발중에 있다.
동쪽 산록의 산남면 교동리에서 남쪽의 방기리에 이르는 일대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농경지대이며, 가천·신천 등 소규모의 저수지들이 많이 있다.
동쪽의 저지대를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경주-양산 간 국도가 지나고 있다.
산행코스
등억온천 간월산장 - 간월재 - 신불산 - 공룡능선칼바위 - 홍류폭포 - 등억온천 간월산장.
어제는 간월재억새 ~ 신불산까지 포스팅 하였고
오늘은 신불산 하산길 공룡능선 칼바위 홍류폭포까지 포스팅 할까 한다
하산길이 만만치 않아 ....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이 코스는 하산보다 등산하는게 훨 나을것 같다. 워낙이 가파른데다 밧줄잡고 가야하는 곳이 3군데 있는데
물론 우회해서 갈수 있는길도 있다. 우회해서 가는것도 길이 미끄럽고 가팔라 다리 힘은 더 들어간다
두어번 미끄러지고, 나무뿌리 뾰족한곳에 찔려 멍들고 ....
공룡능선 칼바위 지나올때도 긴장과 함께 팔에 힘을 많이줘서 그런지 후들거린다
어제는 꼼짝 못할정도로 근육통에 시달렸고 오늘은 그래도 많이 좋아져 하루일과를 할 수가 있었다.
신불산 정상석 인증샷 하겠다고 줄서서 한사람씩 스피드로 사진을 찍어주고있다
그러니 우리는 먼 발치에서 한장찍고 인증샷은 패스다.
여러번 올랐기에 양보. ㅋㅋㅋ
오른쪽에 보이는 산
신불산 공룡능선 칼바위 우리가 저기로 하산 할건데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절대 못가.
하늘에 구름 정말 멋지고, 예쁘고, 날씨가 좋아서 기분 짱이었다.
사람들 많아 좋았고 ...
신불산 정상에서 주위 풍경 감상중 ....
가슴이 탁 !
트일 정도록 멋지고 시원한 풍경이다.
영축산 위로 구름 움직이고 ...
영축산 방향
공룡능선칼바위로 가는길과 갈라지는 곳. 이정표다.
영축능선 ~
우리는 이정표에 써있듯이
사고다발구간
공룡능선 칼바위로 하산길을 잡는다.
이렇게 보인다.
매암님은 우회로를 이용하여 가자고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공룡능선을 넘지않는다면
산행에 묘미를 느끼지 못한다는건데 .... 아니라고 본다.
그럴것 같으면 나는 공룡을 넘을테니 매암님은 우회로를 통해가서 홍류폭포하산길 이정표 삼거리에서 만나자.
라고 했더니 ...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따라온다. ㅋㅋㅋ
그래서 함께 공룡을 넘었다.
너무 힘들었어. ㅋㅋㅋ 공룡능선 칼바위코스는 이번이 마지막이야 ~~~ 라고 했다. ㅋㅋㅋ
정말 멋진 풍경이었어
스릴을 느끼며 ... 오금이 저려 바짝 긴장했지만
그래서 더 팔에 힘이 들어가 많이 아팠다. ~~ ㅠㅠㅠ ~ ~
신불산공룡능선칼바위
멋진풍경과함께 공감하며 함께 가 보시죠. ㅎㅎㅎ
올라가는것보다 내려오는게 더 힘들어.
승리에 브이자 .. ㅎ
단풍이 곱게 물들었어.
공룡을 중심으로 뻗어내린 산자락에도 가을이 내려앉았다
색이 곱게 든 단풍
오른쪽 하얗게 보이는 곳은 신불재 억새.
하이얀도 승리에 기쁨을 표현하고 ... ㅎ
간월산과 배내봉 주위의 산군들 ... 각진 곡선이 멋지게 펼쳐진다.
뾰족뾰족한 능선을 넘으며 인증샷 남기고 ...
아래로 펼쳐지는 언양방향의 들녘
아름답다.
또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내딛고 ....
사진도 찍어야 하고 ~ ㅎ
이렇게 멋진곳을 추억으로 남겨놓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열심히 사진 찍어가며 ... 두배로 힘든 산행이다.
앞으로 펼쳐진 저 뾰족한 산을 넘어가야 한다.
오전에 그 많은 사람들 한꺼번에 이곳을 넘었다면
줄서서 넘어가는 풍경도 예쁘고 장관이었을 듯.
이쪽으로 하산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않다.
빨갛게 물든 단풍잎이 너무 곱다.
멋진 명품소나무에 앉아 여유도 부려보고 ...
뾰족뾰족한 칼바위
신불재 억새가 하얗게 드러나고 ...
뒤로 영축능선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 보았다
신불재억새와 영축능선
공룡을 넘었으니
앞으로 펼쳐지는 칼바위능선
저 능선을 넘어야 홍류폭포로가는 하산길이다
3년전에는 목책이 없었는데 ... 훨 안정감을 느낀다.
승리에 기쁨. ㅎㅎ
하이얀도 승리에 기쁨, ㅎㅎ
아직 더 가야해 ~
저길 넘어야 하잖아.
마지막 칼바위능선 넘으면
지나온 길이 이렇게 펼쳐진다.
여기도 ~ ~
공룡을 넘어 삼거리 도착
우리는 홍류폭포로 ~~~
조금 내려오니 바로 밧줄코스.
매암님 내려가는거 사진 찍어주고
내가 나중에 하산.
올라갈때는 앞을 보면서 가니까 더 좋은데
내려올때는 볼수가 없어 더 힘들고 어려워 ~
간월산 방향
두번째 밧줄코스
내가 먼저 하산하고 매암님이 사진을 찍는다.
맛줄잡고 내려가야하는 곳이 여러곳.
우회할수도 있다.
이틀전 종일 비가 내렸다
그래서 땅이 많이 질척거려 미끄럽고 여러번 미끄러지고 ...
우리뿐만이 아니고 함께 하산하던 사람들도 다 한번씩은 미끄러지는듯 .
하산길에 이렇게 얘쁘게 물든 단풍나무도 있고.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다.
홍류폭포 도착
비가와서 수량이 많아 폭포가 보기좋게 떨어진다.
물이 어찌나 맑고 깨끗하던지 ....
정말 멋졌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함께 하산길 동행한 사람들 ....
산속이라 어두웠는데 ... 우리 둘이만 갔다면 무서웠을듯
홍류폭포에 와서보니 환하다
어두워진건 아니었어
이제야 살것 같아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대신 보람있었고, 즐거웠고, 행복했고, 멋진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감동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