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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부산 해운대엔 벗꽃이 활짝 피었어요

어제 

센텀 경동마리나아파트에 살고있는 동창생과 카톡을 주고 받으며 문텐로드길 걷기로 약속을 하였다

버스타고 가는 내내 가로수 벗꽃이 활짝 피어 나를 반겨주었고

친구네 동네 내렸을때도 가로수 벗꽃이 보기좋게 피어 우릴 환영해 준다

나는 트래킹복장으로 나갔는데 친구는 버버리코트에 멋진 스카프와 핸드백을 매고 나왔네. ㅋㅋㅋ

이건 아니지. ~~ 분명 문텐로드길 걷자고 했는데 ...

너무 멋지게 하고 나온 친구에게 가서 잠바로 갈아입고 오라고 들여보내놓고 벗꽃구경에 나섰다.

20여년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벗꽃나무의 가로수가 아주 멋지게 어우러져있다.

그러던 중에 옷을 갈아입고 나온 친구는 잠바와 베낭까지 메고와서 이제야 뭐가 통일이 된듯하다.

우리는 동백섬으로 출발하였

동백섬엔 동백꽃이 한창피고 있었고, 흐린날씨에 미세먼지까지 있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이어진다

동백섬을 돌아나와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달맞이 언덕까지 올라갔다

달맞이 언덕 공연장 잔디밭에 돋자리깔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가 길어진다.

가지고간 간식을 꺼내놓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하였네

내려오면서 문텐로드길을 걷다가 철길도 걷다가 개나리꽃 길에서 사진찍기놀이도 하면서 그렇게 바닷가로 내려섰다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모래가 날려 뿌옇게 흐려있으니 걷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도 친구와 둘이서의 나들이는 즐거웠고 다음엔 또 다른친구도 함께 가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헤어졌다.

 

 

친구가 살고있는 경동마리나아파트 벗꽃가로수길.

 

 

 

 

 

 

흐린날씨와 미세먼지가 많음

 

 

 

 

 

 

벗꽃이 활짝핀게 아니라서 약간에 아쉬움이 남는다

 

 

 

 

 

 

활짝피면 축제라도 열어야 할것같다

 

 

 

 

 

 

 

 

 

 

 

 

 

 

 

 

 

 

 

 

 

 

 

 

 

 

 

 

 

 

 

 

 

 

벗꽃나무 아래 딸기가 싱싱하게 전시되어 있으니 먹음직스럽고

 

 

 

 

 

 

붉은 동백꽃도 이쁘다.

 

 

 

 

 

 

측백나무의 새순이 여리디여려서 싱그럽고

 

 

 

 

 

 

동백섬 가기위해 서 있던 건널목엔 양귀비꽃이 이렇게 피어있어 예쁘고

 

 

 

 

 

 

동백섬 동백나무엔 동백꽃이 활짝피어 참으로 예뻐 행복하다.

 

 

 

 

 

 

해운대 바닷가로 내려섰다

갈매기들의 비상 ........!!

 

 

 

 

외국인 꼬맹이들이 갈매기들과 재밌게 교감하며 놀고 있는데 .... 귀엽고 예쁘고

외국인 아기들은 인형처럼 이쁘다 머리카락도 노랗고 ...ㅋ

 

 

 

 

정말 사진찍고 싶었지만 참았다. ㅋ

 

 

 

 

 

 

 

 

 

 

 

 

 

 

 

 

 

 

 

 

 

 

 

 

 

 

 

동해남부선 폐선로 길찻길에서

 

 

 

 

 

 

철길가에 핀 개나리 울타리

 

 

 

 

 

 

 

 

 

 

 

 

등대풀꽃.

 

 

 

 

 

 

싱그러워 ~~

 

 

 

 

 

 

하얗게 핀 물냉이꽃도 수로쪽으로 흐드러지게 피었고.

도룡룡알도 보이고, 논고동이 새까맣게 보이기도 한다

아이들 데리고 오면 자연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을듯.

우리는 해운대 백사장으로 내려서고 엄청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해운대역으로 향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