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2016년 새해 첫 해돋이 보기위해 송정 바닷가로 나갔다
우리가족 모두 ~~
모닥불이 피워져있고
사람들 모닥불 주위로 몰려들어 에워싼다
우리도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따뜻한 온기를 느낀다.
스님 불경소리 바닷가에 울려퍼지고 ~~
합장하고 연신 고개를 숙이는 보살님들 ...
올 한해 서원하는 모든일들 다 이루어지길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
모닥불.
어둠이 채 가시지않은 송정 바닷가
여명이 밝아온다.
붉게 물든 저 수평선 끝에서 해가 떠 오르길 기다리며 ~~
이른새벽 방한복을 입고도 추워서 모닥불가에 서서 불을 쬐이는데
바다로 뛰어든 사람들 ..........
여명의 색이 점점 더 밝아지고
서핑하려고 들어가는 여인
옳거니 ~ 모델이 알아서 나타나 준다. ㅎㅎ
찰칵 찰칵 ~ 이어지는 셔터소리
소원등도 띄우고
헬기가 .... 핼리캡이 .... 선회를 하고
죽도공원의 정자.
해가 빼꼼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 떠오를때까지 계속 셔터 누르는 소리 ........
2016년 병신년 원숭이해를 맞이하여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운이 가득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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